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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시 꼬박꼬박 세척해서 썼는데 물 아껴야 해서 안 쓰다가, 한동안은 되도록 손으로 섀도우 발랐지만 손이 직접 닿으면 세균 번식 더 쉬워진다고 해서 다시 브러시 생활로 돌아왔다.
그리고 생각한 게 브러시 털어서 쓰라고 나온 스펀지 같은 제품.
그런 거 안 사고 솔직히 천연 수세미로 쓸 수 있다고 생각 들어서 집에 사 둔 수세미 조금 잘라다가 털어보니 잘 털린다.
수세미 자체가 한 번 삶아다가 건조시킨 거라서 깨끗하고 습기만 닿지 않게 잘 말려서 관리하면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다. 섬유질이 튼튼한 듯 식물 섬유질이라 좋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던 애착 돌멩이가 현무암류라서 브러시 2차 털기에도 적합할 것 같아서 써보니까 좋네.
그럼 이제 브러시 모가 망가질 걱정만 좀 하면 되지만 어차피 화장 못해서 브러시 저렴한 인조모만 써서 걱정없다.
진짜 더러울 때 세척해야지.
물 아끼기 좋게, 피부에 안 맞고 세정력만 강한 클렌징워터 있으니까 담가놨다가 씻으면 되겠다.
내가 쓰는 가루 섀도우 종류들도 대부분 저렴한 것들인데 깨끗하게 관리할 자신이 없고 오래된 것들이 많아서 요즘은 쓴 이후 브러시가 닿았던 곳을 살짝 티슈로 닦아내고 있다.
진짜 아끼는 섀도우는 최근에 단종된 에뛰드 플레인쿠키덕후뿐인데 그것도 쓴 이후 방치해 놓으면 더러워질 수 있으니 사랑하는만큼 열심히 써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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