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대 2023. 6. 26. 11:23



입큰 팩트+페리페라 블러셔 섞어서 얼굴 전체에 마무리로 올려주는 거 생각보다 트러블도 안 나고 습하고 더운 여름에 적당히 매트하게 피부표현 완성하면서 아주 건조하지는 않게 할 수 있어서 최고다.

평범하게 백탁있다가 유분기와 섞이면 없어지는 무기자차 선크림 쓰고, 그 위에 바로 두 개 섞어서 얼굴 전체적으로 두드려준다.

대신 주변부 여백 부분이나 커버하고 싶은 턱 부분엔 더 어두운 색으로 쉐이딩 해준다. 주변 여백을 가장 매트하게 처리해야 하는데 그럼 얼굴 완전 넓어보여서.

노세범 파우더만 파우더 퍼프로 두드릴 땐 요철 부각 조금 있고 양조절 잘못하면건조한 느낌도 들었는데.

그리고 필리밀리 포인트 블러셔 브러쉬 대박ㅠ 퍼프 안 쓰고 이걸로 하면 양조절 털어내기도 쉽고 두드리듯 부분부분 이어서 발라주기도 쉬운데 쉐이딩 쪽도 과하지 않게 할 수 있다.

피부 지속력도 길고 유분기 질척하게 나오는 것도 덜하고. 가장 좋은 건 안 그래도 덥고 피곤한 여름 아침에 피부를 빠르고 쉽게 끝낼 수 있다는 거. 그냥 섞어서 양조절 털고 두드려 올려주면 되니까. 퍼프를 한 번 더 쓸 필요도 없고.

단 브러쉬 세척이 조금 귀찮긴 한데 여드름 피부면 브러쉬나 퍼프는 쓰고 나서 즉시 씻어서 키친타월로 물기 흡수하고 말려놓는 거 익숙해서 괜찮다.

진짜 더워서 립 바르기도 귀찮아진다. 습하기까지 한 거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