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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시그니처 드라마틱 투웨이 팩트 -입큰 퍼스널 퍼퓸 파우더 팩트를 버리게 만든! 20230904

진종대 2023. 9. 4. 16:35


+ 코하 대전글 사진 자가복제



++ 내장 퍼프도 좋지만 여드름 때문에 1일 1퍼프로 교체하는데 일반 쿠션 퍼프로도 괜찮았어요. 대신 소량만 퍼프로 문질러서 손바닥에도 더 문질러서 양 덜어내고 그 다음에 얼굴에 두드립니다. 양조절해야 피부표현 예뻐요.









너-무 좋습니다.

내가 바랐던 피부색 파우더가 이런 거였습니다.

(이거 써보고 입큰 퍼스널 퍼퓸 파우더 팩트는 파우더 팬을 커터칼로 떼서 내다버렸습니다. 빈 케이스는 내장 거울도 있어서 또 싱글섀도우 모으는 용으로 잘 쓸 것 같습니다)


이번 네고왕으로 7,900원에 저렴하게 샀는데 파우더 팩트니까 꽤 오래 쓸 것 같습니다.

열면 뚜껑에 거울 있고 거울 스티커 모서리 부분부터 살살 긁어서 떼 주면 수정화장 때 유용한 포터블 거울 뚝딱.

파우더 팩트 아래 칸도 열리는데 거기엔 내장 퍼프가 있습니다. 내장 퍼프는 옛날 어른들 화장대에서 보던, 손 고정하는 밴드 없는, 납작한 스펀지 퍼프인데 이걸로 대충 발라도 두껍지 않게 올라갑니다.

두껍지 않다! 그리고 내장 퍼프로 발라도 단점 부각하나, 싶다가 두드리면 감쪽같이 커버됩니다.

영혼의 단짝은 역시 필리밀리 포인트 블러셔 브러쉬. 코와 나비존 모공 부분도 살살 돌리고 두드려주면 커버 잘 되고 가볍게 올라갑니다.





다이소 입큰 콜라보로 산 피부색 파우더 팩트는 너무 두껍게 발리고 주름 모공 요철 다 부각해서 내 피부가 무슨 나무껍질처럼 거칠고 더 안 좋게 보여서 늘 노세범 파우더와 섞어서 써야 했는데. 너무 불편했습니다.

이 미샤 팩트는 안 그래요.. 여름 헛되이 보냈네. 땀과 유분에 피부화장 녹는 계절에 이걸 잘 써야 했는데. 아무래도 가격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나기도 하지요. 5,000원 VS. 22,000원.

아예 아침화장 때부터 선크림 후 마무리로 발라도 좋고, 수정화장 때 너무 겉도는 땀, 유분기 티슈로 눌러 제거하고 발라도 좋습니다.

피부색으로 톤 보정 + 피부결 커버가 되다니 이게 바로 내가 바랐던 그거야!

spf 25 pa +++로 자외선 차단까지 되다니.. 더울 때 햇볕 강할 때 파데프리하는 지성피부보고 쓰라고 만든 제품 같습니다.





그런데 원래 판매가가 22,000원... 할인하면 얼마나 할인하는 걸까요. 그래도 이거 파운데이션이라고 치면 그렇게까지 비싸지는 않지만요.

7,900원의 유혹이 큽니다. 64% 할인..

같이 팔던 래디언스 팩트?는 더 두껍게 발린다고 하는데 그것도 궁금하긴 해지는 퀄리티입니다. 그렇지만 촉촉하게 발린다고 하는 건 역시 입큰 팩트의 슬픈 말로로 갈 것 같아요.. 두껍게 발리는 팩트 싫어요.

더 사둘까 고민됩니다.

미샤는 기초화장품도 선제품도 유명하고 오래된 브랜드지만 좀 지성피부에 맞지 않는 류가 많아서 안 썼습니다. 그런데 이런 파우더 팩트로 생각지 못한 감동을 주다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