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대 2024. 12. 9. 22:55

예이! 잘 먹겠습니다!

근처엔 맥날이 없어서 다른 동네 다녀와야 하는데 유산소 운동 인증할 겸사겸사니까 오히려 좋아.



음성 인식해서 영어 읽으면 국적 억양 판별해준다는 거 해보니까 덴마크 사람이라고 나왔다. 어 와 그치만 덴마크 가본 적도 혈연도 없고 덴마크 어나 북유럽 언어 아예 할 줄 모르는데. 대니쉬는 마트에서 나오는 우유 광고 노래가 생각난다. 우유 맛있지.

정말 모음 발음과 강세, 억양이 중요하다고 느낀다. 이제 토박이 한국인 주제에 미국 토박이처럼 미국 영어 쓰고 싶다는 환상은 버렸다. 그렇지만 지금은 적어도 듣기, 읽기는 미국 고졸만큼 하고 싶다는 현실적 목표를 가지고 있다.

2순위 k-영어! 근데 필리핀도 가본 적도 없는데 타갈로그 어 오 와.. 가톨릭이긴 하다. 그래서 그런가? 발음 음성 에서 종교가 느껴지나? 영어 성가 몇 개는 현지 성당 다니면서 배워오긴 했는데 기도문은 한 개도 제대로 외우는 게 없다. 그래도 미사가 재밌었고 포도주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