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송이버섯 너무 좋다. 뿌리 쪽 살 부분?을 잘 도려서 살리면 해삼 먹는 것 같이 꼬득한 식감에 진한 버섯향 최고. 왕창 큼직한 6개 사서 씻고 썰어놨다가 단독으로도 프라이팬에 익혀먹기도 하고, 이렇게 파스타나 라면 만들 때 넣어 먹기도 한다. 파스타 면 먹을만큼 빼고(늘 정량보다 많이) 반쪽으로 부러뜨려서 좀 큰 반찬 그릇에 넣고 잠기도록 물 붓고 한나절 냉장고에 넣어두면 하얗게 불어서 말랑해진다. 그러면 면 따로 삶을 필요없다. 바로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바질+마늘로 기름 내 놓고 면 투척, 반찬 그릇에 남아있는 물을 면수 삼아서 투척, 국시장국 가쓰오부시 맛으로 간하고 뒤적이며 익힌다. 버섯이나 양배추 넣고 싶으면 이 때 넣는다. 마지막으로 불 끄고 파슬리+후추 뿌리고 끝. 솔직히 내가 한 음식 중..
Tmi on Daily bases
2023. 8. 6.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