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성 얇은 두께 피부, 성인여드름.무난했어요. 클래식하게 불투명한 흰 제형에 피부에서 느낌이 크리미했고 거품도 잘 나는 편이었어요. 처음엔 타사 알칼리성 클폼보단 약간 덜 뽀득해서 의심도 했지만 쓰면 쓸수록 알칼리성은 맞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요새 2차세안은 약산성으로 하고, 이 제품은 아침에 일어나서 생긴 기름기 등등을 지우는 아침세안제로 썼는데 그래도 괜찮았어요. 저처럼 유분 과잉 분비되고 피지 많고 모공 잘 막히는 지성피부시면 슬슬 이런 루틴 해 보시고, 피부에 문제 없으시면 시도해 보셔도 될 것 같긴 합니다. 상반신 피부도 기름에 쩔어있는데 따로 관리하기 귀찮아서 가끔 이걸로 씻어주면 뽀송해져서 좋았습니다.
요즘 피로하고 정신없어서 강아지와 거의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휴무 때만 산책해주고 박박 닦아주고. 아주 귀엽게 똥을 많이 싼 걸 처리해주고.아침저녁 먼 발치에서 보기만 하는데 요새 더워지고 습해지고 비 와서 털썩 집 안에 누운 게 얼마나 귀여운지.... 으아아아아아아 집 안에 깔개를 안 바꿔 줬네?? 지금 가서 바꿔줘야. 이미 가족들이 바꿔줬을 수도 있다.+집 안 깔개를 아침에 바로 빼주고, 한 바퀴 같이 돌아주고 마구 머리와 뺨, 목을 문지르고 만져주고 왔다. 더위에 약한 앤데 오늘부터 시원하게 자길.힘들어지면 강아지가 보고싶다. 강아지를 떠올리면 뭐든 더 버틸 수 있다. 보들하고 북슬하고 따끈따끈하고 가끔 나를 들이받거나 긁어파는 녀석.다다음주 지정헌혈을 하려는데 어떨지. 아마 못할 수도. 순조롭게..
예! 예쁜 분홍 철쭉색 5월 뱃지! 5월에 뭔가 좋은 일이 생기면 5.18이 생각나서 더 감사하다. 5월과 관련된 뭔가를 획득해도 의미깊다. 아마 죽을 때까지 이러지 않을까.오늘?이 시민군이 당시 전남도청에서 최후 항전했던 날이어서 광주에서 뭔가 행사가 있나보다. 점심 먹으면서 알게 되어 많이 슬프고 죄송스러웠다.나는 극좌가 아니다. 엄밀히 말하면 현행법과 도덕을 일단은 지켜야 하고(속으로는 분노하며 법을 바꾸거나 새로운 것으로 입법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믿으며), 군인에 대한 예우?(특히 어린 날 청춘을 군대에서 강제로 소모하며 겪는 고통에 대한 공감) 가 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이 정도 비겁해서는 극좌가 되긴 힘들다. 그런데 왜 극좌가 ㅠ극좌 분들 중 내가 마음 속으로 깊이 분노하고 있는 지점..
영화 남태령을 보고 왔다. 대체공휴일치고는 차가 아주 많이 막히지 않고 사람도 적은 편이라서 운전 미숙 상태로 초행길 잘 다녀왔다. 버스 같은 걸 타고는 다녀본 적 있던 길이니까.시작부터 조금씩 울기 시작했는데 창피하게 또 멈추지 못해서 휴지를 꼭 쥐고 눈물 흡수하면서 마지막까지 봤다.빛의 혁명 영화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기분 좋게 오랜만에 일상 메이크업이 아니라 글리터, 쉬머, 하이라이터 팍팍 쓰면서 밑색은 없지만 다채로운 색으로 펄 파티를 해 놓고 매우 만족스럽게 나갔는데. 영화 내내 애쓰면서 우느라 영화관 나와서 화장실 거울 보면 눈에 발라둔 펄은 다 없어졌다.기운 쭉 빠지고 눈 퉁퉁 붓고 졸려서 돌아오는 길에 조금 힘들었다. 결과적으로 안전운전하면서 무사히 다녀왔다.남태령을 유토피아로 기억하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