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니 이걸 '프로젝트 창문'이라고 한다. 내가 자가 수리 가능할까 불안해 하고만 있다. 가족들과 상의해야.레버로 돌려서 열고 잠그며 레버 손잡이를 밀어서 45도 정도로만 열리는 창문이 있는데 오늘 창문을 열다가 그 손잡이가 부서져서 4층? 아래로 떨어졌다. 다행히 시골 우리 마당이라서 다친 사람도 없지만, 레버 손잡이 창문은 손잡이가 없으면 열린 상태에서 닫질 못하는구나.고민하다가 욕실에 소도구 걸어두는 빨판을 떼어왔다. 창문 면을 휴지로 빡빡 닦고 꾹- 눌러 붙인 뒤, 그 빨판 끄트머리를 죽어라 잡아당겼다. 고무장갑 끼고. 그러니까 제법 닫을 수 있었다. 레버 손잡이 잠금이 없어서 완전 밀폐는 안되지만. 당분간은 좀 춥게 자야겠구만. 철물점에 한 번 가봐야 ㅠ 오늘 하고 싶은 일 많은데.
한창 바쁜데 갑자기 예쁜 걸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별 것도 아닌 소액이었는데. 물론 소인배 수전노이기 때문에 좀 결심하고 지출했지만.또다시 발토시로 쓰는, 앞부분 잘린 울 혼방 장장목 양말이 큰 진가를 발휘하는 시기가 왔다. 봄까지는 써야지. 정강이 전체를 다 덮으면 운전할 때도 따뜻하다. 더우면 발목으로 쓱 다 내렸다가, 너무 더워지면 아예 벗기도 편하다. 그러다 추우면 다시 슥슥 끼워신고.오늘 다이소 신상 막대형 문진을 샀다. 외관이 플라스틱이라 좀 저렴한 티는 많이 나고 덜걱거리는 소리가 나지만, 적당히 무겁게 잘 눌러주고 무엇보다 가운데 책 그림이 매우 귀엽다. 이 모양대로 스탬프나 스티커 나왔으면.
몇 줄씩이라도 일기를 쓰고, 1회라도 듀오링고를 다시 하고 있다. 있는데, 인니어도 그리스어도 아니고 프랑스어. 무심코 스페인어가 떠올라서 혼났다. 역시 교수님께 오프라인 본학기 강의로 배운 언어+직접 현지에서 1달 써 본 언어라서 단어나 짧은 표현 위주로 잘 기억이 난다. 목구멍 소리가 나서 프랑스어는 신기하다. 대체 어떻게 발음하는 건지 의문인, 프랑스어 이름 하나를 최대한 가깝게 발음하게 되는 것이 목표다.고등학교 때 q 발음을 거의 완벽하게 되도록 가르침 받은 덕을 톡톡히 봤다. 목구멍소리 q를 잘 발음하는 동북아 원어민은 흔치 않은데 불어 배울 때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