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냉담자이자 정신 초월과 보편 윤리에 기여하면 불교, 도교 등 모든 종교 교리를 인정하는, 파이 파텔적 인간의 종교적 헛소리입니다)(혹시 신실한 교우 분들이나 바티칸 관계자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파문이나 화형은 하지 말아주십시오)가톨릭에서 퇴비장에 대해 반대한다고는 들었는데 원칙적으론 화장도 안 되고 매장? 화장도 산골해선 안 되고 반드시 정해진 시설에 모셔야 하고 집 안에도 두면 안 된다고 한다.아 그렇구나. 이 종교 믿는 국가에선 원래 각 교구마다 묘지가 있었지.우리나라같이 국토 면적 좁은데 인구 과밀화에 이제 고령화 문제도 닥친 상황에선 비현실적이다. 이제 와서 동네 성당마다 할당된 묘지를 두고 그 묘지에 모든 가족이 대대로 묻혀야 한다고 하면 좀 이상하지.그런데 조선에는 선산에 특정 성..

너무 운동하기 귀찮아서 다시 유튭 요가 영상 따라하고 있다.Adrienne 선생님은 진짜 오래 전부터 보던 유튜버고 오늘은 Charlie Follows 라는 분 영상을 봤다.소머리 자세? Gomukhasana? 이거 뭔데 이렇게 안정감을 주지? 예전에 분명 따라해봤던 건데 새롭게 좋았다.Lizard pose, Pristhasana 는 진짜 시원하다고 느꼈다. 안정감은 없는데 굉장히 시원했다.요가는 나쁜 자세 때문에 통증있던 몸도 고쳐주고 정신도 텅 비워서 깨끗하게 환기시켜준다. 요가 하다보면 다시 뛰기도, 근력도 하고 싶어지는 날이 오겠지.

으아아 피곤하다피곤해.강아지 너무 귀엽다. 왜 저렇게 착한지.다이소에서 잠금 카라비너 샀는데 목걸이 고정하기도 좋고 목걸이와 리드줄 연결하기도 좋다.리드줄 자체는 완전 튼튼해서 오래가고 다 멀쩡한데 단지 잠금쇠? 부분이 갈고리 모양에 누르면 쉽게 여닫히는 거라 고장이 잘 나고 산책 도중 개가 풀려났다 😱 크고 빠르고 힘센 애라 더 불안했다.카라비너에 기존에 여닫는 부분 아니고 그 아래 완전히 막혀있는 금속링을 연결하고 카라비너를 잠그니까 완벽하게 탈출 못하는 리드줄이 돼서 산책 잘 했다.

하필 고양이 2마리를 키운다는 독일 사람이 당첨되어서 고양이 엽서를 찾아내서 포스트크로싱 엽서를 썼다. 고양이 엽서가 있긴 했군. 스님이 고양이와 찍힌 절 엽서가 사진이라 더 또렷하고 귀여웠는데 받을 분이 자기소개글에 종교 관련은 사절한다고 써 두셔서 아쉽게 집어넣어뒀다. 나에게 불교는 종교가 아니고 힐링 산책 명소인데 다른 사람들에겐 부담스러운 종교일 수 있으니까.포스트크로싱 하면서 처음엔 엽서에 뭔갈 열심히 썼는데 이번엔 가지고 있는 한국 민화 스티커를 많이 붙이고 키우는 고양이들 잘 커라, 우리 조상은 호랑이 그림이 나쁜 기운 쫓아준다고 믿었다, 고만 썼다.어... 설마 이런 우리나라 민간 신앙? 이 종교는 아니겠지? 큰 고양이 얘기니까 용서해주길. 민간신앙이 전통문화와 구분이 안 가서 막 붙이고 ..

개도 고양이도 다 안 아프고 대설주의보 의젓하게 잘 이겨내서 멋지고 다행이다.미리 개와 함께 먹으려고 닭가슴살과 고구마 익혀가서 고양이도 밥 주는 김에 묘생 첫 닭슴살 맛을 보여줬다. 개나 내가 먹기 좋게 썬 것에서 손으로 더 잘게 뜯어서 사료 크기로 조금만 줬는데, 날 보면 도망가던 녀석들이 열정적으로 달려들어 아주 잘 먹었다.그 중 나를 피하던 고양에게 고양이로 학사 학위를 받은 손길을 맛보여줬더니 골골송을 부르면서 난리였다. 가볍고 짧게짧게 손가락 마디 관절로 정수리에서 시작해서 머리와 목, 목과 어깨가 이어지는 부분까지를 빠르게 적당한 힘으로 마사지해주면 좋아한다.사실 개는 잘 몰랐었는데 거의 비슷하다고 느꼈다. 다만 개가 아주 크고 고양이보다 더 단단해서 정수리와 이어지는 목 옆 근육, 목과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