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통 다 쓰고 3번째 재구매했습니다.성인여드름 지성피부예요.젤 크림류가 피부 막으면서 기름지고 묘하게 답답한 느낌 안 좋아하는데요. 이건 바르고 난 뒤 기름지지 않고 산뜻촉촉하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여드름도 조금 진정되어 있어요.좁쌀이 없어지거나 하지도 화농성이 가라앉는 것도 아니지만 피부결이 촉촉하고 맑아져 있습니다. 감촉도 좋고 유수분이 맞아 떨어져서 기초 바르고 아침에 일어나면 피부에 과하게 도는 유분기도 없어요.요즘 피부 기초 루틴(전제품 다이소)은 과일나라 알로에 미스트(가끔은 생략)마데카21 앰플바이 오디티디 크림퓨어더마 크림(가끔은 생략)+트러블 부위만 가끔 마데카21 스팟젤이렇게 하고 있습니다.유일한 단점은 젤 제형이라서 아침에 흡수 시간 없이 막 바르다보면 나중에 얼굴 피부가 때처럼 ..
보습력은 그저 그렇고 향기 지속도 짧지만 짜서 양 손에 문질러 바르는 그 순간만큼은 아주 그럴 듯한 풀줄기 향기와 생화 꽃향기가 납니다. 유사한 꽃집향 핸드크림이나 향수에 비해 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이니 잠시 기분 전환용 향기템으로는 상당히 괜찮아요.너무 오래 전에 다 쓰고 찍어둔 사진이라 지금도 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이후에 산 과일나라 블루베리 핸드크림에선 독하고 달지도 않고 인공적인 샴푸향이 나서 불호였어요. 같은 날 사고 혹시 하는 마음에 뜯은 데일리콤마 화이트벨벳? 머스크? 그 하얀 핸드크림은 머스크 향이라고 했는데 아주 희미하게 썩은 냄새ㅠ 가 나고 보습력은 아주 꾸덕하고 오래 가서 정강이와 종아리, 발 전체에 잘 바르고 양말 신고 바지 입어주면 하루 종일 보습감 촉촉하고 기분 좋습니다. ..
재구매라는 말도 민망하게 계속 산다. 크림은 다이소 신상 나오면 돌아가면서 써 보지만 마데카21 스팟젤은 영원히 정착. 부풀어 올라 자극받고 안 나오는 만성 여드름에 제일 효과 좋다. 저녁 세안 후 기초 다 바른 다음 마지막으로 이거 도톰 넉넉히 짜서 바르고 살살 문질러준 후 자면 아침에 싹 들어가서 아물어 있다. 여드름러들 아직도 안 써보신 분 있으시면 일단 사서 써 보시고 효과 없으면 정강이에 발라서 다 쓰세요. 반으로 자르면 안 쪽에 꽤 많은 양 남아있다. 잘라서 윗부분에 남은 거 스패츌러로 퍼서 아랫쪽에 옮기고 윗부분 안쪽 티슈로 닦아서 뚜껑처럼 모자처럼 아랫쪽에 씌워두면 며칠 넉넉하게 쓰기 좋다.
이 핑크립끼리 바른 팔 발색을 보면 제법 웜하고 탁해보이죠. 입술 위에선 소량 얇게 발라서 그런지 더 밝고 연해보이더라고요. 하지만 쿨해보이진 않았습니다. 제가 맨입술 주변부가 원래 갈색이라 그걸 커버해야만 오묘차분한 핑크 베이스인 게 보여요. 미지근핑온탑이나 인디핑크온탑이라고 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와 달리 핑크를 뱉어내시는 분들은 쿨핑을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베이스립답게 이 위에 중채도-고채도 핑크를 바르면 아주 예쁩니다! 그냥 단독으로 바르면 좀 차분하고 브라운기 돌게 보였어요. (21호 여름라이트) 냄새가 제일 장벽이에요. 상한 거 아닌데도 상한 것 같은 냄새! 소량 얇게 바르고 잘 마르면 냄새는 더 이상 안 납니다. 아니면 코가 익숙해진 걸 수도요. 왜 사느냐 물으신다면 일단 지..
+결국 못 참고 18일 후 다시 사 왔습니다.9월 말? 10월 초?에 샀는데 엄청 빨리 다 썼어요. 사실 귀찮을 때 저녁 세안 후 이것만 듬뿍 바르고 잔 적도 많습니다.토너, 앰플, 수분 젤 크림, 유분기 덮어주는 크림이 하나로 합쳐져 있는 느낌이에요. 젤 제형치곤 유분이 넉넉하고 유분기 크림치고는 반투명하게 젤처럼 발리고 수분감 있어요.부풀어오른 여드름 진정돼서 뚫고 나올 애들은 잘 뚫고 나오고 피부 유수분도 잘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성인 여드름 심한 극지성 얇은 피부)제대로 쓰면 알로에 미스트 - 이 제품 - 유분기 크림 (+여드름 스팟젤), 이렇게 중간 수분크림으로 썼습니다. 퓨어더마나 마데카21 크림보단 더 반투명하고 슥슥 발리게 수분감 있고, 어퓨 젤 크림보다는 더 수분은 적고 유분감 들어있..
그냥 무난한 바디로션이었어요. 지성피부에겐 여름엔 좀 끈적이게 유분 남는 느낌이었고 지금은 쓰기 좋아요. 극건성 분들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너무 가볍지도 너무무겁지도 않은 무난한 바디로션입니다. 직전엔 다이소 히노끼, 그린바질향 바디로션(브랜드 기억이 안나요. 베이지색 그 제품입니다.) 썼는데 그것보단 향이 더 약하고 보습감은 더 좋았어요. 가성비 좋아서 꽤 오래 쓸 수 있었고 뒤집어 둘 때 펌프 부분이 제법 넓고 납작해서 세워두기 좋았어요. 펌프형치고는 마지막까지 탈탈 털어서 잘 썼습니다. 향은 무난한 베이비파우더 향 그 자체고 지속력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요. 재구매 의사 분명히 있지만 요새 단지형 파란 니베아 쓰고 있어서 다시 펌프형이 쓰고 싶어질 때 재구매하려고요. 지금 여기서 나온 퓨어 더마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