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이 맑고 노을이 예뻤다.양배추 썰어둔 거 다 못 먹을까봐 걱정될 땐 순대볶음을 만들었다.물론 제대로 장 보고 양념장 만들어서 하는 게 더 건강하고 맛있겠지만 그러기엔 귀찮았다. 이전에 동네 밀키트 판매점에서 사서 만들어보고 제법 성공했던 기억이 있다. 애초에 라면 겨우 끓이는 수준 실력으로 무리하기도 싫고 집에 고추가루 등 필요한 조미료도 없다.레시피대로 하지만 밀키트 양배추를 좀 덜 넣고 집에 보관하던 썬 양배추를 다 털어 넣고 볶다가 마지막에 깻잎 넣을 때 더 싱싱한 밀키트 양배추를 같이 털어넣는다. 오래된 양배추는 소스와 기름, 물에 절어 푹 익고 밀키트에 들어있던 싱싱한 양배추는 좀 덜 익어도 달고 아삭하고 맛있다.이번에도 제법 성공했다. 맛있었다. 양배추를 얼마나 많이 넣었는지 매운 걸로 샀..

미국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에서 고등학교 다니는 분의 연설 보고 여러 감정이 들었지만 더 든든했다. 정의 구현, 정의를 외치는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Justice를 현지에서 교육받으신 현지인 입으로 들으니 색다르게 든든했다.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도 미국 사람 입에서 나오니 더 심금을 울렸다.그런데 외국인의 집회 참여, 자유발언이 불법이라는 글을 보고 의문이 들어 아주 조금 검색해봤다. 게을러서 죄송하지만 더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분들이 더 잘 풀어주시리라 믿는다.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170110/82275703/1 [즈위슬랏의 한국 블로그]외국인이 촛불시위에 나간다면 최근 서울 ..

오 키가 더 큰 걸로 나왔다.척추를 반듯하게 펴는 방법, 약간의 등 근육과 코어 근육 등등을 잡아두면 좀 더 크게 나오나.처음 헬스장 몇 개월 다니면서 근력운동 배우고, 인바디에서 키도 쟀는데 근력 운동 하기 전보다 1.8cm 큰 걸로 나왔다. 지금은 그 때보다 0.6cm 더 크게 나오는데 운동 아예 관두진 않고 간간히 하면서 최소한 걷기라도 하고 있어서 그런가.체중은 더 줄어들었다. 근육량 감소가 뼈 아프게 느껴진다. 콩과 두부 먹으면서 근력을 더 하긴 해야지. 겨울 되니까 그동안 유산소에만 집중하면서 가볍게 만들어 둔 몸이 추위에 약하다는 거 새삼 깨닫고 있다. 체력과 지구력은 미세하게 늘었지만.국가건강보험 일반 건강검진저녁 9시 이후 쭉 금식. 최소한 검진 8시간? 전부터 금식. 물도 최소한으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