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체 피부까지 기름 나오는 지성피부 중 몸드름 나시는 분들, 그리고 바디로션 바르면 너무 기름져서 여드름 더 나거나 있는 것들 없어지지 않는 분들, 비누로 씻어도 피부 건조 못 느끼시는 분들, 1. 상체는 찐 세수비누나 뽀득하게 닦이는 알칼리성 클렌징폼으로 씻는다 + 손으로 2. 얼굴에 손으로 토너 바르면서 그 토너로 여드름 나는 부위들도 바른다 3. 하체엔 여드름 안 나시면 일반 바디로션 4. 얼추 마르고 옷 입는다 이 루틴으로 돈 크게 들이지 않고 몸드름 없어지는 중입니다. 피지 분비 더 되는 여름이라서 이런 식이 괜찮아요. 샤워 후엔 피부 바짝 건조해져 있는 상태인데도 원래 유분 많은 피부라 거기에 얼굴에 바르는 크림이나 수분젤, 일반 바디로션 등을 바르면 오히려 더 여드름 악화되더라고요. 알코올 ..

하 어이없어 진짜. 클렌징도 맞는 세안법 잘 찾았고 선크림도 제법 정착했고, 화장법도 여드름 안 나는 수준으로 타협했고, 기초도 정착했고. 운동도 꾸준히는 하고 매일 베개 커버 갈고 가공식품 먹더라도 늘 냉장고에 채소 손질해서 채워두고 곁들여서라도 억지로 먹고, 달걀이나 고기같은 비 가공식품 단백질원도 먹고. 단 것 입에 달고 살다가 탄산음료 끊고 영양표 당류 일일이 확인해가면서 먹고 어지간하면 물을 홀짝홀짝 오래, 많이 마시고. 카페인도 좀 자제하고. 여드름 나면 스팟젤 발라주면서 관리하다가 잘 뚫고 나올 것 같으면 즉시 압출 후 스팟 패치 붙여서 관리하고. 머리 감을 때도 피부에 영향갈까봐 헤어 오일, 노워시 트리트먼트 안 쓰고 린스만 며칠에 한 번쯤 쓰면서 엄청 잘 헹궈내고. 이 모든 게 헛짓???..

우유를 원래 늘 마셨다. 커피 마실 때 생우유 섞어서 마시는 거 좋아했고 커피 안 마시는 날엔 녹차나 홍차에도 우유 넣어서 마시면 진짜 맛있었으니까. 요거트나 아이스크림은 늘 먹지는 않으니까 진짜 유제품은 거의 우유만 마셨다. 유제품 먹으면 여드름이 더 날 수도 있다는 말 은근히 불안해 했는데. 아몬드브리즈를 알게 되고 아몬드우유로 대체해서 마시게 됐다. 950ml 사서 커피나 차에 섞는 용도로만 마시면 꽤 오래 마신다. 개봉한 팩은 적당히 따라내고 입구 연 상태에서 윗부분 접힌 양쪽 측면 뜯어서 펴주고 위만 납작하게 만든 상태에서 안 넘치게 수평으로 접어주고 뚜껑 닫으면 냉장고 문이 아니고 안쪽에 냉장보관할 수 있다. 냉장고 문은 소중하니까 찐 가벼운 것만 보관하려고. 차하고는 약간 궁합이 어색한 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