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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on Daily bases

20230620

진종대 2023. 6. 20. 15:31



우유를 원래 늘 마셨다.

커피 마실 때 생우유 섞어서 마시는 거 좋아했고 커피 안 마시는 날엔 녹차나 홍차에도 우유 넣어서 마시면 진짜 맛있었으니까.

요거트나 아이스크림은 늘 먹지는 않으니까 진짜 유제품은 거의 우유만 마셨다.

유제품 먹으면 여드름이 더 날 수도 있다는 말 은근히 불안해 했는데.




아몬드브리즈를 알게 되고 아몬드우유로 대체해서 마시게 됐다. 950ml 사서 커피나 차에 섞는 용도로만 마시면 꽤 오래 마신다.

개봉한 팩은 적당히 따라내고 입구 연 상태에서 윗부분 접힌 양쪽 측면 뜯어서 펴주고 위만 납작하게 만든 상태에서 안 넘치게 수평으로 접어주고 뚜껑 닫으면 냉장고 문이 아니고 안쪽에 냉장보관할 수 있다. 냉장고 문은 소중하니까 찐 가벼운 것만 보관하려고.



차하고는 약간 궁합이 어색한 괴식일 수 있는데 커피에 우유 대신 아몬드우유 넣으면 정말.. 최고! 두유라떼하고는 또 다른 고소함. 우유만큼 달고 매끄럽진 않다.

이 아몬드우유는 카레에 넣어먹으면 진짜 맛있다. 물을 아예 안 넣고 아몬드우유만 콸콸 부어 만든 적도 있다. 부드럽고 고소하다. 스프류는 직접 안 만드는데 그런 거하고도 궁합 좋을 것 같고.





근데 이것도 지방이 가득할 텐데 그렇게 뭐 다를 수 있나? 그래도 젖소에서 나오는 게 아니니까 환경적으로 더 유의미할 수는 있겠지.

면역력 높이고 뇌혈관 건강해지겠다고 오메가 3 꼬박꼬박 챙겨먹다가 끊었을 때 순간 여드름 덜 났던 기억은 있다. 차라리 들기름이나 올리브유 꾸준히 요리해 먹는 게 나은 것 같아서. 오메가 3가 생선기름이니까.. 정말 기름 자체가 여드름을 유발하나보다.





여드름 덜 나는 식단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쉬운 건 액상과당 안 먹는 것 같다. 당을 더 먹으면 최소 일주일 후엔 꼭 여드름이 올라온다. 차라리 고체 단 간식을 먹으면 먹었지.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주스 등은 안 먹을수록 덜 찾게 된다. 꼭 마시고 싶으면 영양표 확인해서 당류 얼마나 들어있는지 확인해 보고 마시기. 대체당도 액상과당보단 낫지만 장에 나쁘다고 하니 물처럼 매일 마시는 건 아니다.




지난해엔 아이스크림 끊기가 참 힘들었는데 이상하게 올해는 아직까진 쉽다. 운동을 안해서 유지방,액상과당, 고칼로리 먹을 염치가 없어서 그런가보다.

ㅠ백날 식단만 잘하면 뭐하냐고... 운동을 해야지. 운동 안하면 어딘가는 반드시 아파지고 우울감 심해진다. 차라리 근육통과 잘못 운동해서 관절 욱신거리는 게 낫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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