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너글이 인기있을 때 파격 할인할 때 곰돌이 줄 땐 안 사고 뒤늦게 뒷북으로 섬유탈취제 사봤는데. 너무 좋잖아! 이래서 인기가 많구나! 처음엔 싱싱한 꽃냄새 풀냄새와 함께 막 세탁해서 아직 젖어있는, 깨끗한 순면 천에서 나는 냄새 나고 마지막엔 은은하게 아주 조금 단 비누 냄새라니! 햇빛 건조 냄새 구현이라는 게 무슨 말인지 잘 알겠다. 깨끗하고 기분 좋고 노동한 결과물 느낌. 침구에 뿌려도 바지에 뿌려도 걸어둔 옷에 뿌려도 인형에 뿌려도 방석에 뿌려도 다 어울린다. 깨끗한 냄새라서. 블루 어쩌고 파란 게 화한 박하 냄새도 같이 나서 더 취향이긴 했지만 그건 더 더웠을 때 쓰면 더 좋을 것 같아서 허거블 코튼 샀다. 허거블 선샤인도 너무너무 행복한 냄새긴 한데 더 무난한 코튼 먼저 써 보고 나중에 겨울쯤..
Tmi on Daily bases
2024. 2. 16.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