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히려 더워지면서 아이스크림 먹기가 싫어졌다. 추울 때는 뭔가 느끼하게 넘어가는 유지방 맛이 필요했는데. 그래도 적당히 먹고 안 먹는 기간 유지하려고 노력하면서 먹었다. 따뜻한 차 우려서 곁들여 마시면 좋았다. 올 봄에 먹었던 이 믹스베리?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스트레이트 홍차. 최고였다. 상큼하면서 유지방 있고 너무 차갑고 단 입을 뜨끈하고 담백한 차로 잡아주는 거. 단짠단짠 못지않게 유구한 조합은 맛있는 거 + 담백한 거인듯. 베리인지 딸기인지 시럽이 너무 색이 진해서 약간 피범벅같이 보이고 홍차 색마저 진해서 사진 볼 때 움찔하지만. 근데 이제 추울 때에서 완연히 더울 때로 넘어가니까 덜 느끼하고 담백하게 먹고 싶어져서 유지방있는 아이스크림은 먹기 싫어진 거다. 다행! 안 먹을수록 모든 면에서 이득이..
Tmi on Daily bases
2023. 5. 24.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