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앙 이 사진은 너무 귀엽잖아... 손 타투가 너무 잘 보여서 대중 앞에 내놓긴 좀 조심스럽지만 개가 이!렇!게! 귀엽다. 저 퐁실하게 두툼한 앞발! 감은 듯 내리뜬 노랑 눈이 포인트다. 운동 마무리로 엎드린 개 자세를 내가 하고 있을 때다. 이미 1시간 반 ~ 2시간 동안 밥도 먹고 쌀 것도 싸고 같이 빨빨 돌아다니면서 치뛰락내리뛰락한 뒤다. 따뜻한 물까지 야무지게 들이키고 햇볕은 따뜻하고 인간은 엎드려서 안 움직이니까 저도 엎드린 거다. 내가 움직이면 바로 일어날까봐 조심조심 그 자세 그대로 한 손으로는 계속 땅 짚고, 오른손으로 폰 카메라 켜서 찍은 거다. 너-----무 귀엽잖아.. 현실에선 먼 거리에서도 나를 발견하고 감지하는 즉시 기분 좋아져서 치대기 때문에 이렇게 나른한 모습 찍기 매우 힘들다..
Tmi on Daily bases
2022. 2. 11.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