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집에서 제일 잘 지어진 건 창문인데 이중 구조가 아주 꽉 밀착되면서 잠겨서 바람이 한 점도 안 통하게 살 수 있다. 그래서 커피 만들고 남은 원두 가루를 모아서 말려놓으면 향기가 약하게 솔솔 난다. 그렇게 말려둔 원두 가루 모았다가 이번에 싹 털어 일쓰로 버리고 다시 깨끗한 판에 새로 말려뒀다. 이번에 받은 원두는 좀 약하게 볶은 듯 밝은 갈색에 가깝고 산미 있다. 우유에 섞기엔 그렇게 좋진 않지만 따뜻해지니까, 얼음 넣어서 아아 만들어 마시기엔 좋겠다. 원두 주신 분 감사합니다.
Tmi on Daily bases
2023. 2. 21.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