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이 홀리카홀리카 싱글섀도우 소프티다. 아직 음각도 안 닳게 소중히 아껴둔, 단종된 것 같은 에뛰드 플레인쿠키덕후를 이어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로 사봤다. 팬색만 봐도 다른데 뛰드에 비해 매우 밝다. 그리고 뛰드는 내 피부에 딱 맞게 정말 예뻤는데 홀리카 소프티는 많이 밝고 노란기가 살짝 튄다. 피부 20호 이상으로 밝으신 분들이 베이스 섀도우로 쓰기 좋으려나. 확실히 더 비싼 섀도우라 그런지 조금만 묻히고 올려도 발색력이 장난 아니다. 그치만 그 촉촉하면서 보들했던, 내 피부에 맞는 플레인쿠키덕후 촉감도 색상도 아니라구.. 지방 도시 터미널에 있는 에뛰드에 들렀는데 쿠키 시리즈 싱글섀도우가 많이 남아있었다. 단짠단짠콘소메? 그거 하나밖에 안 남았던데 그건 내 피부에 어둡다. 그게 플레인쿠키덕후..

에뛰드 싱글섀도우 룩앳마이아이즈 쿠키칩스 플레인쿠키덕후 Plain Cookie🍪 = 성인여드름 지성 피부 파데프리 피부보정 최애템. 왜.... 왜 에뛰드 공식 온라인 판매처에서 안 팔아요? 저 이걸로 피부 컨실러처럼 막 쓰는데? 이거 보들한 파우더 퍼프에 묻혀서 화장 마무리로 이마 요철 코 모공 가려주면 진짜 좋은데? 섀도우치고는 가루가 버석하지 않고 촉촉해서 오래 잘 붙어있고 밀착력 좋은데? 다크서클과 나비존 경계에 발라서 잘 펴주면 다크서클 있지만 덜 보이도록 자연스럽게 커버되는데? 트러블 붉게 올라온 곳, 여드름 흉터 등에 컨실러처럼 소량 올려서 가장자리 톡톡 눌러주면서 쓰면 너무 인위적 완벽하게 가려지지 않고 내 여드름성 피부 잘 보이지만 너무 흉하지 않게 예의는 차려준다, 이런 느낌 블러 필터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