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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on Daily bases

20220716

진종대 2022. 7. 16. 18:41



몸은 피곤하고 땀에 절었지만 마음은 상쾌하다.

안 좋은 사고 영상을 보면 고속도로 운전에 더욱 주의하게 된다.

우회전 시 횡단보도 앞에서 일단 정지, 파란 불이고 사람이 건너고 있거나 도로 양측에 건널 의지가 보이는 보행자가 있으면 또 정지한다는 새 도로교통법은 아직도 낯설다.

운전을 매일 안하니까 남의 영상으로 볼 때는 꼭 지켜야지, 싶다가도 막상 내가 운전하면 '앞차가 우회전 가능한데 왜 정지하지?' 가 되는..

여름은 역시 구름 사진이 최고다.

쨍한 파란 하늘에 진한 주방세제 거품같은 구름!

설거지로 먹고 살 때 아침부터 계속 일하고 나오다보면 구름이 주방세제처럼 보였던 적이 있다.




요새는 펌프식 액체 주방세제 대신 설거지 비누를 써서 그런 거품과 거리가 멀어졌다.

선크림도 이중세안해야 한대서 클렌징 워터를 거품 용기에 담아서 거품을 얼굴에 올려서 롤링 후 헹궈낸다.

클렌징 오일은 여드름 생기고, 클렌징 밤은 흘러내리지 않아서 좋지만 뭔가 마무리감이 답답하다.

화장솜 없이 클렌징 워터 거품을 얼굴에 올려서 돌려 문지르고, 좀 답답한가 싶으면 2차로 비누로만 씻어줘도 아주 깨끗하다.

성인여드름으로 고통받는 지성피부에게 구원템.

선크림은 투명하니까 감촉으로만 잘 지워졌는지 알 수 있지만 매트한 틴트같은 거 바른 위에 클워 거품 올려서 문지르면 틴트가 즉각 녹아내리는 거 신기하다.

원래 투명한 액체라서 중성세제에 비하면 거품이 덜 치밀하고 문지르면 액체가 돼서 뚝뚝 흘러내린다.

그래도 요새 새로 바꾼 제품은 거품 용기에서 뽀송-하게 제법 쫀쫀한 거품 만든다.

그래서 요새는 하늘에서 이쁘게 쫀쫀한 구름을 보면 거품 용기 펌프를 슉 누르는 느낌, 그 소리, 촉촉하고 가벼운 클렌징 워터 거품을 얼굴에 춉 올리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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