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접란 수경재배 20250207
지난 9월달 2차로 흙과 바크 담긴 화분에서 꺼내서 아예 수경재배? 반 수경재배? 하기 시작한 호접란.너무 뿌리가 많이 썩고 죽어있어서 다 잘라내고 나니 무슨 반쪽 부레옥잠같이 되어있었다. 그래서 다른 분들처럼 우아하게 고블렛 유리잔에 물에 불려 부드러워진 뿌리 칭칭 감아 넣지 못하고 저렇게 화분 받침에 키우기 시작했다.그리고 지금 너무 잘 커 줘서 내 최애 식물이 됐다. 맨 위 잎사귀는 화분받침에 살면서 새롭게 나서 저만큼 컸고 그 바로 아래 잎은 당시 새끼손톱만 하던 게 벌써 저만큼 큰 거다.하루 물 듬뿍 담가놓고(잎엔 물이 안 닿도록), 4일은 물 2cm? 쯤으로 부족한 듯 담가놓고, 2일은 아예 물 싹 비우고 뿌리 말리고. 이 루틴 너무 귀찮아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싱싱하게 잘 커주..
Tmi on Daily bases
2025. 2. 7.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