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보같이 높은 곳에 폰 충전하면서 뒀다가 떨어졌다. 재작년 여름에 화면 부서져서 한 번 박스 테이프로 자잘하게 금 간 하단 붙이고 그 위로 지문방지 필름 붙이고 사니까 아무렇지도 않아서 신기했는데. 전체적으로 다 깨진 것치곤 1년 넘게 오래 버텼다. 아예 폰 화면 터치 인식이 안 돼서 잠금화면을 못 푼다. 배터리는 남아있는데 삼성 스위치도 못 쓰고 알람도 못 끈다. 가족이 쓰던 lg 폰 초기화해서 쓰려고 했는데 바보같이 이전 폰 sd 카드를 넣은 채로 한 번 더 초기화해서 sd 카드에 저장된 사진이 다 지워졌다. 시골 와서 피곤한데 폰 박살나서 더 바보짓을 했나보다. 초기화 왜 한 번 더 한 걸까. sd 카드는 왜 폰 설정 다 끝내고 넣지 않고 중간 과정에서 성급하게 끼운 걸까. 일단 명절 연휴 끝나고 ..

20220731에 콘크리트 바닥에 대각선 모서리 닿게 세로로 떨어져서 액정 화면이 대차게 금 간 스마트폰. 케이스 없이 폰만 들고 다녔는데 매끈해서 쭉 빠지고 떨어져서 크게 부서졌다. 최초 충격을 받은 대각선 모서리 부분이 거의 바스라지듯, 파편 뚝뚝 떨어져 나올 듯 부서지고 햇님 그리듯 그 부분으로부터 나머지 화면 모든 부분으로 금이 갔다. 급해서 이사할 때 쓴 투명 박스 테이프 잘라서 붙였다. 그리고 파편 덜 떨어지게 금만 간 상단 쪽 테이프는 뜯고, 아래 테이프는 그대로 두고 위에 지문방지필름을 붙였다. 필름 처음에 너무 잘못 붙여서 떼고 붙이고 반복했더니 접착력이 안 좋아져서 한 장 다시 붙였던 것 빼고는 성능 이상 없다. 비싼 스마트폰만 부서져도 계속 쓸 정도로 튼튼한 줄 알았더니, 좋네. 이후..

스마트폰을 시멘트 바닥에 떨어뜨려서 우측 하단 모서리가 부딪치게 돼서 전체 화면에 금이 갔다. 메모장 앱으로 실제 금과 겹치도록 그려본 게 저거. 그려지지 않은 바깥쪽은 훨씬 처참하게 부서져있다. 유리가 아예 작은 조각들로 바스러진 것처럼 됐고 금이 제법 깊고 길게 전체 화면에 다 나서 폰을 아예 바꿔야 하나 겁먹었었다. 유리테이프로 화면 붙였다가 떼내서 1차 유리 부스러기 없애주고, 너무 전체적으로 금 가 있어서 그 위에 잘 자른 유리테이프 가로로 3개 붙여놨다. 끈적거리는 접착제가 폰 열기에 녹아나고 손에도 영향받은 것 같아서 그 위에 한 번 더 액정필름을 붙였다. 케이스도 다시 끼웠다. 기포랑 접착 모서리, 금 간 걸로 화면 진짜 지저분한데 또 이거에 익숙해지니까 이상한 거 모르고 잘 쓰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