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조금만 넣고 먼저 브로콜리 익혀서 국물떡볶이 양념 붓고 끓으면 어묵 넣고. 다진 마늘, 바질, 올리브유 넣고. 브로콜리 단단하게 보였지만 역시 채소라서 끓으면 부피가 줄어들어서 조금 더 넣었다. 다 끓이고 나니 그래도 부피 줄어들어서 더 넣을 걸 욕심 났다. 떡 없는 떡볶인데 맛있다. 여름에 더우니까 무슨 치즈며 떡이며 필요없어. 성미 급하고 뜨거운 거 잘 못 먹으니까 뭘 만들어서 막 먹으면 각얼음 3개 꼭 넣고 휘저어 녹여다가 먹는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아메리카노 극혐하며 된장찌개에 얼음물 넣는 거라고 말하던데 난 된장찌개 끓여도 얼음 넣고 저어서 식혀 먹을 놈. 자랑은 아니라서 꼭 혼자 먹을 때만 먹고 남에게도 잘은 권하지 않는다. 누가 요리 잘하냐고 물으면 그럭저럭 혼자 먹을만큼만 한다고 해야지..
Tmi on Daily bases
2023. 8. 12.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