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다음날은 좀 허망하다. 무릉도원 갔다가 돌아온 어부 마음이 이럴까.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다같이 겪고 즐겼다가 보내주는 거니까. 눈썹 우드펜슬로 희미하게 꼬리만 채워 그리고, 클래식레시피 하나로 베이스 깔아서 바탕색 깨끗하게 해놓고 뷰러로 속눈썹 집어주고 쌍꺼풀 선만 덧칠해서 조금 길게 그려놓고 언더 속눈썹 눈동자 바로 뒷부분 조금 속눈썹 뿌리 부분 선 2mm 쯤 그려주고 그 선 아래부분 정도로 애교살 선 뒷부분만 그리고 손으로 살짝 스머지하고, 클래식레시피 다시 대충 손으로 블러셔 영역에 발랐는데. 화장 안한 것 같아 보이는데 힘줘서 신나게 할 때보다 이게 더 낫다. 안한 게 많아서 지워져도 깨끗하고. 립도 피부화장도 하이라이터도 쉐딩도 마스카라도 아이라인도 안했는데. 조금 힘빠지기도 하지만 ..
Tmi on Daily bases
2022. 12. 26.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