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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on Daily bases

20221226

진종대 2022. 12. 26. 20:40



크리스마스 다음날은 좀 허망하다.

무릉도원 갔다가 돌아온 어부 마음이 이럴까.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다같이 겪고 즐겼다가 보내주는 거니까.






눈썹 우드펜슬로 희미하게 꼬리만 채워 그리고, 클래식레시피 하나로 베이스 깔아서 바탕색 깨끗하게 해놓고 뷰러로 속눈썹 집어주고 쌍꺼풀 선만 덧칠해서 조금 길게 그려놓고 언더 속눈썹 눈동자 바로 뒷부분 조금 속눈썹 뿌리 부분 선 2mm 쯤 그려주고 그 선 아래부분 정도로 애교살 선 뒷부분만 그리고 손으로 살짝 스머지하고, 클래식레시피 다시 대충 손으로 블러셔 영역에 발랐는데.

화장 안한 것 같아 보이는데 힘줘서 신나게 할 때보다 이게 더 낫다.

안한 게 많아서 지워져도 깨끗하고.

립도 피부화장도 하이라이터도 쉐딩도 마스카라도 아이라인도 안했는데.

조금 힘빠지기도 하지만 20대 초반에 제일 두껍고 삐뚤게 아이라인 새까맣게 칠하고 다녔을 때에 비하면 양반이다.

아 쌍꺼풀 라인 연장선, 언더 속눈썹 라인, 애교살 음영라인 모두 오토 펜슬 아이브로우 얇은 걸로 가능하다.

실질적으로 쓴 화장품은 우드펜슬 브로우, 싱글섀도우 1개, 오토펜슬 브로우 밖에 없는 것.




생각보다 올해의 큰 발견은 쌍꺼풀 라인 그리는 게 어울린다는 거다.

아이라인하고 같이 해도 좋고 아이라인 없이 베이스 깨끗하게 깔고 하면 아이라인처럼 언더에 번지지 않으면서 눈이 자연스럽게 커 보인다.

얇은 쌍꺼풀에 눈썹과 눈 사이가 많이 멀지 않고 미간도 좁고 눈 앞머리도 날카로운 분들이면 한 번 해보시길. 추라이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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