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여워 구글 추석 로고. + 네이버도 귀엽다 오늘은 커피 마시는 날이다. 원두 핸드밀로 전통스럽게 갈고 모카폿 끓여서 드리퍼에 넣은 종이필터에 부어서 걸러마신다. 홈 커피 해 마시는 재미 2가지를 동시에 누리니까 사치스럽다. 근데 진짜 걸러 마신 뒤로 속 쓰림 딱 줄었다. 종이필터에 걸러진 미세한 검은 원두 가루들이 다 내 식도와 위, 장으로 들어갔다고 생각하니 좀 소름. 그럼 왜 드립으로 내려마시지 않느냐 하면, 모카포트가 더 취향이고 더 맛이 일정하다. 드립 주전자 씻기보다는 모카포트 스테인리스 씻기가 더 편하다. 원두 가루도 끓는 물이 확 지나간 게 더 말리기 편하고. 드립은 물줄기도 신경쓰고 어디에 내릴 건지도 신경써야 하는데 모카폿은 그냥 갈아서 물 담고 원두 담고 잠가서 불 위에 놔두면 알아서..
Tmi on Daily bases
2023. 9. 29.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