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커피 안주: 오래된 아몬드 오랜만에 갈아서 모카포트 끓였다. 생각해보면 이만큼 지구온난화 덕분에? 가을다운 가을 날씨를 오랜만에 길게 즐긴 것 같다. 낮엔 남향 창문으로 햇살 팍팍 들어오면서 창 열어놓으면 시원한 바람 불고. 아침저녁엔 쌀쌀하지만 기모 바지 입을 정돈 아니고. 날씨 건조한데 그렇게까지 건조하지 않고. 난방기구 열 때문에 얼굴 열 오르고 건조하고 기름기 돌지 않고. 그렇지만 비가 왔음 좋겠다. 추워져도 괜찮으니까 식수원에 물 많이 생겨라. 물 걱정해야 되는 거 싫다. 물 풍족하다고 생각할 때는 물 안 마셔서 건강하지 못할 것만 걱정됐는데. 무슨 걱정인형이야. 반사적으로 본능적으로 불안 걱정 후회 3종세트를 매일 지긋지긋하게 새롭게 느끼고 사냐고. 3면이 바다인 반도 국가라고 배웠는데..
Tmi on Daily bases
2022. 11. 21.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