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도 이 사진이 올해 첫 슈퍼문 전날 밤 달 찍어놓은 것이다. 슈퍼문 밤은 비구름 가득 끼어서 아무것도 안 보였다. 유튭으로 가디언?에서 올려준 슈퍼문 영상을 대신 봤다.) 작고 빨간 에스프레소 컵에 녹차마루와 콜드브루로 나름 녹차 아포가토를 해 먹었다. 맛있다. 녹차마루에 녹차 진하게 우려 놓은 걸 부으면 어떤 맛일까? 아니면 가루녹차 진하게 우리고 가루녹차 뿌린 건? 새삼 최고는 달고 쓴 맛이다. 단짠은 계속 먹어야 하는데 단쓴은 딱 끊어지고 식후 입가심으로도 좋고 식사와 식사 사이에도 어울리고. 무엇보다도 입 안에 남는 씁쓰름한 맛이 모든 걸 마무리해주는 느낌이라 좋다. 요 며칠 새 1일 1커피를 마시고 말았다.. 잠이 안 오고 불안하고 신경 곤두서고 피부 안 좋아지는 것 같은 느낌만 든다. 퐁..
Tmi on Daily bases
2023. 7. 29.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