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간만에 다시 양배추를 썰고 볶고 닭가슴살 사와서 썰고 익혔다.
이렇게 간 약하게, 원재료 사다가 조리 과정 최소화해서 먹으면 식사 후 입에 침 괴고 입맛이 산뜻하고 매우 소화가 잘 된다.
성인 여드름 너무 고통스러워서 8체질 한의학에서 체질 진단 받고 체질식 하려고 갔더니 한태양인? 이라고 채식만 하라고 했다.
그날 점심에 뭘 먹었냐고 묻길래 닭고기 들어간 라멘 먹었다고 하니까 그게 인생에서 먹는 마지막 닭고기, 마지막 밀가루로 생각하라고 했다.
그치만 그렇게 극단적인 식단은 못한다!
미성년 자녀와 함께 오랜 채식 생활 후 건강진단했더니 오히려 몸이 축났다는 뉴스?도 본 적 있고.
그리고 안 그래도 근육 안 돋고 아령으로 홈트만 겨우 하는데 닭이라도 잘 먹어야 근력 생기지😭
그냥 먹는 전반적인 간을 낮추되 뭘 먹을 때 잎채소를 왕창 많이 곁들여 먹는 게 최선이었다.
되도록 조리 완료된 외식, 인스턴트를 안 먹거나 그거 먹을 때도 잎채소나 날두부 곁들여 먹고.
라면 끓여도 최소한 볶은 미역 많이 곁들여 먹고(미역국 정량 몇 배는 되게 미리 불려서 많이 볶아둔다) 올리브유 왕창 넣고 마늘 후추 넣고 되도록 건면 먹는다.
고3-대1 때 제외하곤 딱히 체중감량을 위해 덜 먹을 정도의 몸 상태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세상 모든 식단 관리하시는 분들 존경스럽다.
하지만 되도록 무리하지 마시고 식단 제한해서 아프지 마시길.
하체 운동하다가 원 레그 데드리프트 오른발만 계속 자세가 안 나와서 허리 다친 것 같다.
안전하게 두 발 디디고 하는 스쿼트, 런지를 먼저 하고 안정성 더 잡히면 해야지.
원 레그 데드할 때 자극오는 거 좋아서 자세도 안 나오는데 무리해서 하려다가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허리 통증ㅠ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할 수 있는 걸 하면서 위를 노려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