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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히 자고 일어나서 느긋이 뉴스 확인했더니.
사고 현장 사망자 가정에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될 것 같다.
살아남으신 분들, 다친 곳 있으면 무사히 회복하시길 바라고.
현장에서 일하셨던 소방관, 경찰관 분들, cpr 등으로 도움 준 시민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하고 대단하다.
사람이 어떻게 뭘 했어야만 그 상황에서 해결책이 됐을까.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게 인파로 인한 사고 같다.
우리 개개인은 투표권도 있고 인권도 있지만 물리적으로 그런 현장에서는 어떻게 해도 내 숨 쉴 공간도 확보 안 되고 거리 유지도 안 되니까 살아남은 게 기적일 것 같다.
부산 방탄 콘서트장 인파 사고 걱정하던 때가 있었는데 전혀 예상도 못한 할로윈 주말 이태원에서 이런 일이.
무섭고 아깝고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