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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가 가격 값을 하는구나.
더운 바람 나와도 습하지 않으니까 한결 살 것 같다.
집도 옷도 안심이고.
창문 없는 화장실이 이렇게 안 습할 수가. 샤워부스 제외하고는 거의 건식처럼 바닥 물기없게 관리하는데도 너무 습해서 제습제도 놨었는데.
날벌레도 줄어들었으면. 대체 왜 초파리는 사람 얼굴로 달려드는 거야. 치실하고 첨단칫솔로 치태 제거하라는 신호를 주는 건가? 모기처럼 날숨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에 반응하나.
어제 그렇게 비 퍼부을 땐 언제고 오늘은 폭염주의보라니. 무서울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