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어퓨 스팟 세럼 다 씀 20231217

틴트처럼 통 입구에 중간 마개가 있고 실리콘 솔에 적당량 묻어나오는 제품입니다.

여드름 잘 안 나고 1~2개 났다가 다시 들어가는 보통 피부 분들이 쓰시기 좋아요.

화장 안 하시는 분들이 오후 되어서 기름종이 쓰고, 트러블 위에 덧바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샌 다 외출할 때 여드름 패치를 붙이는데 이게 낮동안 쓰일 일이 있을까 싶어요.

트러블이 넓고 많아서ㅠ 일일이 발라야 하는 여드름 피부는 뚜껑 솔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손등 위에 넉넉하게 양을 덜어 놓고, 그 다음 여드름에 발랐습니다. 실리콘 솔로 바로 피부 위 여드름에 닿게 바르는 건 안 그래도 여드름 고민인데 별로 좋지 않을 것 같아서요.

트러블로 심각하게 일상 생활 지장 받고 계시는 여드름성 피부 동지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바르는 구조와 방식 때문에요.

같이 다이소 매장에서 판매하는 동국제약 마데카21 스팟젤은 연고처럼 짜내는 구조라서 편하게 쓰기 좋으니 밤 기초케어 마지막 단계에 여드름 위에 바를 진정템으론 마데카21 스팟젤을 더 추천드립니다.

같은 어퓨 티트리 라인 클렌징폼과 제일 꾸덕한 크림도 쓰고 있어요. 클렌징폼은 양도 넉넉하고 티트리 효과 있는 것 같아서(플라시보일 수도 있습니다 ) 매우 만족하고요. 크림은 약간 겉돌면서 흡수성은 좋지 않습니다만 기름기 번들거리진 않고 지성피부가 겨울에 마무리크림으로 쓰기 좋습니다.

이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겨울 지성피부 가성비템으로 계속 추천드렸던 니베아 소프트 크림보다는 더 가볍습니다.

티트리가 잘 맞는 편인데 이  티트리 스팟세럼이 여드름 진정시키는 효과는 있었어요. 조금밖에 안 들어있는 것 같아도 수개월 쓸 정도라서 가성비템 인정합니다. 바르는 구조가 마데카21 스팟젤처럼 나왔으면 어퓨 것도 잘 썼을 것 같아서 약간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