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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on Daily bases

20250213

진종대 2025. 2. 13. 22:48

하필 고양이 2마리를 키운다는 독일 사람이 당첨되어서 고양이 엽서를 찾아내서 포스트크로싱 엽서를 썼다. 고양이 엽서가 있긴 했군.

스님이 고양이와 찍힌 절 엽서가 사진이라 더 또렷하고 귀여웠는데 받을 분이 자기소개글에 종교 관련은 사절한다고 써 두셔서 아쉽게 집어넣어뒀다.

나에게 불교는 종교가 아니고 힐링 산책 명소인데 다른 사람들에겐 부담스러운 종교일 수 있으니까.

포스트크로싱 하면서 처음엔 엽서에 뭔갈 열심히 썼는데 이번엔 가지고 있는 한국 민화 스티커를 많이 붙이고 키우는 고양이들 잘 커라, 우리 조상은 호랑이 그림이 나쁜 기운 쫓아준다고 믿었다, 고만 썼다.


어... 설마 이런 우리나라 민간 신앙? 이 종교는 아니겠지? 큰 고양이 얘기니까 용서해주길. 민간신앙이 전통문화와 구분이 안 가서 막 붙이고 막 썼네. 제사 성묘 하던 가락이 남아서 조상이 하던 건 종교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불교처럼 종교기관과 사제와 신도와 체계가 있는 건 아니니까 조금 결이 다르지 않을까.




다이소 민화 스티커는 이런 코팅 안 된 종이 재질에 진짜 예쁘다.

430+원 우표, 항공엽서•AIR MAIL 표시, 받을 사람 이름과 주소+도착국가 이름 한글로 한 번 더 써주기, 포스트크로싱 엽서 ID.

대부분 무사히 도착했지만 이번에도 무사히 도착하길.

혹시 나처럼 동네 우체국이 없는 사람들은 근처 금융긱관 앞에 우체통이 있는지 일일이 찾아보시길. 거주한지 4년 넘어서야 늘 뛰던 조깅 코스 금융기관 앞에서 딱 우체통 발견했다. 이제서야 💀

네이버 지도에 우체통 검색해도 나온다던데 이미 다 철거되고 없어진 거 반영이 안 되어 있어서 신뢰가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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