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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절 행사 잘 다녀왔다. 걷고 만세 삼창하고.
만세 삼창 현실에서 직접 해보는 거 처음이라 신기하다가 요새 운동 부족으로 체력이 달렸다.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성스러운 3.1절로 시작하는 3월 첫 날, 새벽까지 잠 안 자고 해리포터 콜라보 틴트 사고 말았다.
그치만 개구리 초콜릿 참기 힘들었다. 크리스탈 글램 틴트 하나도 안 가지고 있고.
그나마 깊카 쓰고 포인트 써서 실제로 돈을 쓰진 않아서 아주 굿소비. 그리고 라방이나 팔레트, 쿠션에는 관심을 딱 끄고 틴트 하나만 산 건 엄청나게 절제, 인내한 것.
근데 풀립이나 단독은 별로 안 어울릴텐데 저걸 어떻게 바르지. 엄청 소량 얇게 바르거나, 립밤이나 연한 글로스랑 발라야 겨우 살릴 것 같다. 색상만 보면 차라리 솜사탕 젤리가 나을텐데.
그렇지만 원작에서 먹을 때마다 안에서 유명인사 카드 랜덤으로 나오고 (이 굿즈에선 안 나오지만) 패트로누스 부르거나 디멘터 마주칠 때 먹는 개구리 초콜릿이 최고.
건강 걱정에 초콜릿 안 사고 안 먹은 지도 나치고는 꽤 오래돼서 더 이성 잃고 샀나보다.
저거 핑크 글로스랑 같이 섞으면? 아니면 글로스 먼저 깔고 그 중심에 포인트로 올리면? 어떻게 될지 좀 궁금하기도 하다.3월 14일 이후 순차배송인데 기다려야지.
+ 결국 못 참고 매장 재고 확인하고 가서 샀다. 키링만은 매우 만족스럽고 귀했고 볼펜은 자린고비 이야기에서 천장에 매달아 두고 보는 굴비같았다. 틴트는 차마 못 뜯겠어서 그대로 미개봉 화장품 박스에 넣어뒀다. 굿즈 세트를 샀는데 틴트도 받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