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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on Daily bases

20260324

진종대 2026. 3. 24. 23:07

파란 봄까치꽃(개불알풀)이 예쁘게 피었다.

너무 죄송하게도 이다 작가님의 『어린이 탐구생활』 창비 출판사 이벤트에 당첨됐는데도 트위터 확인을 안=못해서 당첨 여부도 모르고 답장도 안하고 지내다가 뒤늦게 확인을 했다.

뭐든지 앱을 되도록 안 쓰고 웹으로만 들어가니까 알림이 안 울려서 쾌적하고 조용한데 이런 단점이. 그리고 온라인 공간에서 뭔가 잘 모르겠지만 지켜야 할 것들이 많고 내가 뵌 적 없고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실례가 될까봐 나름 조심하느라.

책이 엄청나게 재밌을 것 같다. 전체적 색감이 내가 좋아하는 파란색이라서 더 행복하다. 그러고 보니 출판사에서 이렇게 책을 받은 건 처음 있는 일이라 몹시 신기하다.

사실 이벤트? 하고도 당첨은 있을 수 없다며 아예 잊고 살았다. 이렇게 날린 온라인 이벤트가 이미 하나 있었고, 이게 2번째가 될 뻔했다. 💀



곱게 읽고 가능하다면 바로 지역 도서관에 기증해야지. 지난해 나라에서 준 돈으로 지역 서점에서 이다 작가님 책을 사서, 곱게 읽고 도서관에 기증했는데 마음이 좋았다. 부디 창피하니까 내 이름은 안 써 주셨으면 좋겠는데.



이미 우리 도서관에 있던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기? 도 진짜 재밌었다. 희망도서였는지 기증도서였는지는 확인 안 했지만. 작가님이 해외 여행하면서 노리시는 결? 집중하는 관점? 이 내 것과 비슷해서 특히 몰입이 잘 됐다. 술 취한 현지 남성들에게 환멸감 느끼는 부분도 ㅠ

가장 행복하고 기절할 것 같았던 부분은 티백, 티백 포장? 껍질을 모아서 그려두신? 페이지.

난 마음에 든 티백 껍질을 그냥 그날 일기장에 붙여두는 걸 좋아한다. 일기장은 버리더라도 그날 내가 그걸 나름 공들여 붙였다는 사실 자체가 뿌듯하고 기억에 남는다.

우리나라에서 만나 친해진 친구와 한국에서 출발해서 해외여행 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현지에서 만나 친해져서 같이 여행다닌 적은 있지만. 언젠가 뭐 기회가 되면 가겠지, 아니면 평생 이런 식이라도 나답다. 해외에 가서 좋아하는 게 혼자 현지인 분들 틈바구니에서 슬그머니 돌아다니는 거라서 별로 일행이 막 필요하지도 않고 혼자 돌아다녀서 편하고 재밌다.

그렇지만 저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기에서 친구 분과 함께 다니는 이야기가 내가 한 번도 겪지 못한 종류라서 신기하고 부럽고 더 재미있었다. 앞으로도 여행 계속 다니시면서 책 더 써주시길. 감사히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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