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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on Daily bases

20220825

진종대 2022. 8. 25. 17:37



처서 너무 놀랍잖아.

지나니까 남쪽도 한결 시원해졌다.

창문 열어둬도 덜 덥다.

하루종일 창문 열어놓고 확진자 격리를 지원하고 있는데 처서 이전이었으면 더워서 더 괴로웠을 거다.

비도 안 오고 아주 맑고 햇볕 쨍쨍한데 살 만 하다.

안 덥다고 양산없이 선크림없이 한낮에 나가서 무거운 짐 들고 돌아다녔더니 땀 무지막지 흐르고 햇볕이 좀 팔다리 뒷목 마스크 위 얼굴 피부를 굽는 것 같았지만 창문 열어놔도 시원한 건 정말 좋다.

좀 구워진 것 같은데 안 더우니까 좋다.

사실 양산은 안 타려고 드는 것보다는 덜 더우려고 드는 거라서 덜 더웠으니까 괜찮...나?

아니면 그냥 현실은 아직도 많이 더운데 위약 효과처럼, 목 마를 때 한밤중 해골물처럼 처서가 지났으니 시원하다고 내가 믿으면서 더운 채로 그냥 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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