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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 너무 놀랍잖아.
지나니까 남쪽도 한결 시원해졌다.
창문 열어둬도 덜 덥다.
하루종일 창문 열어놓고 확진자 격리를 지원하고 있는데 처서 이전이었으면 더워서 더 괴로웠을 거다.
비도 안 오고 아주 맑고 햇볕 쨍쨍한데 살 만 하다.
안 덥다고 양산없이 선크림없이 한낮에 나가서 무거운 짐 들고 돌아다녔더니 땀 무지막지 흐르고 햇볕이 좀 팔다리 뒷목 마스크 위 얼굴 피부를 굽는 것 같았지만 창문 열어놔도 시원한 건 정말 좋다.
좀 구워진 것 같은데 안 더우니까 좋다.
사실 양산은 안 타려고 드는 것보다는 덜 더우려고 드는 거라서 덜 더웠으니까 괜찮...나?
아니면 그냥 현실은 아직도 많이 더운데 위약 효과처럼, 목 마를 때 한밤중 해골물처럼 처서가 지났으니 시원하다고 내가 믿으면서 더운 채로 그냥 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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