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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ce 얼리아워 감동이다...
본통 촉감 약간 보들한 듯 매끈한 거 너무 좋고, 뚜껑 돌려서 뽑아봤을 땐 제형 색이 밝아서 좋았지만 확신의 중명도 핑크 모브였다.
그런데 손에 덜었더니 바로 손바닥 피부에 단감 같은 색으로 착색돼서 이건 좀 가을뮤트가 채도 있게 쓰기 좋은 색인가 싶었는데 왜 입 위에 얇게 두드려 올렸더니 혈색만 주는 색으로 발색되는 거야.
놀라서 2, 3번 더 올려서 손끝으로 살살 두드려 덧발라줬더니 미지근한데 조금 흰기도는 코랄레드? 같은 느낌이다.
흰기 도는 레드면 분홍색인데 분홍이라고 단정짓기엔 흰기가 부족하고 쿨하지도 않다.
재밌는 건 스노우 필터 없는 셀카모드로 찍으면 제형 색감 그대로 중명도 핑크 모브색으로 실제 입술 발색보다 더 쿨하게 나온다.
자기만족에 참 좋은 것 같다.
에뛰드 픽싱틴트랑 비교하면 픽싱틴트는 바르는대로 발색이 팍팍 세져서 연하게 바르는 일이 많았는데, 블러워터틴트는 발색이 안나와서 눈을 의심하면서 덧바른다.
픽싱 후 명도가 확 낮아졌던 레이다운과도 좀 다르다.
확실히 웜쿨 많이 타지 않으면 두루두루 자기 퍼컬에 따라 각자 다른 느낌으로 바르기 좋아보인다.
봄?에 나왔던 색이라 그런지 탁기 돌거나 분위기 잡는 색은 아니지만 맑고 반투명한 느낌이라 행복하다.
+ 식사 후 양치하고 물기 깨끗하게 제거한 입 위에 올려봤는데 충분히 어두워지고 쿨한 플럼 핑크가 된다.
아무래도 본통 솔을 안 쓰고 너무 소량씩 올려서 발색을 못 냈나보다.
그래도 엄하거나 톤그로는 안된다.
클리오 러셋플럼 진하게 발랐을 때 느낌이라 왜 이게 여쿨 대란템이 아니었는지 의문이다..
나만 모르고 다들 쓰고 계시거나, 아니면 블러워터틴트 특유의 제형적 특징 때문에 안 쓰거나.
크림이나 파운데이션 묻은 입에는 올리면 때처럼 밀린다고 한다.
그래도 레이다운은 많이 발라놓으면 웜한 쪽으로 어둡고 진해졌는데 얼리아워는 푸른기가 돈다.
외곽 쪽으로만 살살 핑크따상 올려봤는데, 겉돌거나 번지진 않지만 별로 예쁘게 그라데이션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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