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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on Daily bases

20230111

진종대 2023. 1. 11. 08:29



왜 개는 이렇게 귀여운 걸까.

사실 강아지 때는 객관적으로 귀여웠지만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정이 붙지 않았다.

뭐든 물어뜯는 개춘기 청소년 시절을 거쳐 어른 되고 나니까 지지고 볶고 물리고 할퀴고 넘어지고 뛰면서 쌓은 시간이 생겨서 콩깍지가 제대로 낀 것 같다.

어이없는 건 이게 날 지키려고 나서는 거.

개코만한 게.. 코도 귀엽고.

(+사실 개코만 하진 않다. 두 발로 날 짚으면 휘청할 정도 키. 래브라도 평균에 비해 조금 작지만 가끔 주머니에 넣어보고 싶어서.. 들어보려고 시도하면 전완근이 덜덜덜 떨리고 손목과 허리가 위험하다. 개도 내가 안아 올리면 무서워하고 싫어한닼ㅋㅋㅋ)

손바닥 펴서 개 키높이로 들고 있으면 자기가 머리부터 등 꼬리까지 왔다갔다하면서 쓰다듬어지도록 하는 거 제일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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