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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게 은목서구나!
아니다. 구골목서다. 어쩐지 10월에도 짱짱하게 꽃 다 피고 이제서야 조금씩 지더니..
산책길 은목서 구골목서 구간에서 좋은 냄새 나서 마스크 벗고 가까이 가서 사진도 찍었다.
산뜻하게 상큼한 듯 은은하게 단 냄새!
그동안 뭔 호랑가시나무나 동백 같은 애라고 생각하고 말았다.
봄 여름 내내 깃털같은 잎을 싱싱하게 피우던 가문비나무는 (이거 메타세쿼이아 같다) 이제 가을 맞아서 시들하게 노래지면서 잎을 떨어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여전히 보들해 보이고 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