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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스무 살 때 엄마에게 들은 말이 있다.
내가 잘 된 건 운 때문이라고. 다 운이 좋아서 잘 된 거라고.
아마도 내가 잘난 척 교만해질까봐 해주신 말씀이었던 것 같다. 그 땐 부모님 말씀이 법인 것 같았고 내가 생각해도 그게 맞는 것 같아서 계속 난 운이 좋아서 잘 됐던 거고 운이 좋으면 또 잘 될 것이라고 여겼다.
지금 내가 그 때의 내게 말을 전할 수 있다면, 그 말은 다 맞는 건 아니라고 하고 싶다.
내가 잘 된 건 매일매일 일상의 작은 실천이 쌓여서 그런 거라고. 거기에 우연히 운이 좋고 타이밍이 좋았던 거라고.
노력도 실천도 하지 않는데 운만 좋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