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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을 무사히 끝내고 왔습니다.
교직원 분들 접종하실 때 1차 접종을 잔여로 맞았을 때는 병원 대기실에 사람들이 일반환자 위주였거든요.
지금 18세 이상 백신 맞는 게 활성화되어 있어서 그런지 아예 문진표 작성 테이블도 따로 있고 접종 맞으러 오신 분들이 아주 많더라고요.
오전 9시인데도 간절기 환자들까지 합쳐서 거리두기 어려울 정도로 붐볐습니다.
1차 때와는 달리 아침에 일어나서 물 많이 마시고 식사도 채소 위주 담백한 한식으로 든든하게 하고 나갔어요.
1차 때는 늦을까봐 우유 1잔 마시고 공복 상태로 나갔고요. 알고보니 우유는 백신 흡수를 더디게 할 수 있다고 마시지 말아야 하고, 접종 전엔 공복이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1차 때는 겁먹어서 이온 음료 잔뜩 사서 마셨는데 오히려 혈전이 안 생기게 충분히 수분 섭취하려면 맹물을 꾸준히 마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접종 전 의사선생님 문진 때 이상증상 여쭤보시길래 1차 접종 후 심장 통증 있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진짜 괜찮은 것 같아서 참았는데... 생각보다 이게 심각했던 것 같더라고요. 꼭 병원에 가서 검사받아보라고 하셨습니다.
접종해주신 간호사 선생님은 정부에서 일괄적으로 2차가 더 주사바늘이 두꺼워지도록 해서 더 통증이 심할 거라고 하셨습니다. 통상적으로 2차 접종이 더 이상 증상 심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도 하시고요.
지난번과 같이 15분 후 시각쓰고 스티커를 주셨는데 알고보니 15분 후 그냥 나가면 안되고 데스크에 말씀드리고 이상반응 없다고 확인하고 나가야 한다더라고요.
정말 1차 접종 땐 무슨 짓을 한 건지...
접종 후 대기하면서부터 팔을 아랫쪽 옆으로 내리고 주먹쥔 손에 힘주고 잘게 흔들었습니다. 이 흔드는 걸 당일에 계속 해주면 다음날 근육 통증이 없어요. 되도록 접종맞은 윗팔 팔뚝 부분이 흔들리도록 잘게 흔들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카톡 잔여백신 잡아서 허겁지겁 나갔던 1차 때보다 더 준비가 되어 있어서 그런지 2차 접종 대기중에는 1차 때와 같은 심장 통증이나 심장이 뛰는 건 덜했고요. 가슴팍이 화-한 느낌은 아주 살짝 있었습니다. 지금은 접종하고 1시간 넘었는데 아무 통증도 없네요.
1차 땐 끝나고 귀가할 때 뙤약볕에 양산쓰고 서서 30분 기다린 것 포함해서 버스 환승해서 총 1시간 30분 동안 바깥에 있었습니다. 이런 짓도 하지 말고 접종 후엔 안전 신속하게 귀가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택시탔습니다.
뭔가 1, 2차 다 맞아버리니까 후련하기도 하고 안심도 돼요. 이제 저를 마지막으로 저희 가족은 2차까지 모두 백신 접종 완료했습니다. 아무도 심각한 경우 없어서 다행이에요.
특히 아버지는 뇌경색으로 수술 후 아직도 반신이 거동 불편하시고 계속 혈전약 드시고 계시는데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 2차 모두 아무 부작용 없이 너무 건강하셔서 다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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