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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려먹어도 맛있다는데 안 얼리고 상온 그대로 먹는 게 더 멜론 향이 강하게 나고 맛있다.
후레쉬 베리는 초코과자가 아니고 폭신 부드러운 식감으로 먹어서 그런가 보다.
오래된 머그컵 아래에 구멍 뚫어서 화분으로 써보려다가 아예 바닥을 다 박살내고 실패했다.
못과 망치가 집에 없어서 다용도 끼웠다 뺐다 하는 드라이버와 두꺼운 니퍼? 가지고 했는데 처음엔 플라스틱 몸체에 끼운 채로 두들기다가 드라이버 손잡이 부서졌고 ㅜ 몸체에서 빼서 그냥 짧은 못처럼 잡고 니퍼로 두들기니까 더 구멍이 잘 났는데 너무 작게 나서(작고 좁은 드라이버 팁 사용) 더 넓혀보려다가 바닥 다 조각냈다.
그래도 일요일인데 내 손가락 내가 쳐서 상처도 안 났고 인터넷 블로그 조언대로 안팎으로 테이프 붙이고 해서 조각이 튀지도 않았고 오래되고 보기 싫은 컵, 경험치 쌓고 버렸으니 럭키테시지 뭐야... 🧙♂️
혹시 이 다음에 본가 가서 안 쓰는 컵 얻어서 뚫어보려면 못 끝 부분이 중간 크기인 거 쓰고, 살살 두들겨야지. 실패한 뒤엔 경험치가 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