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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on Daily bases

20240729

진종대 2024. 7. 29. 23:55



립펜슬 왜 쓰는지 드디어 알았다!

나 정도면 립 라인 착색? 어두운 거 심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은근 엄청나게 차이가 있다.

입 작고 너무 고채도 풀립 안 받는 사람인데 자연스럽게 입술 밖 피부색과 이어지는 조화로움!

색조도 핑크가 잘 받고 노란기 뱉는 쿨톤이지만 트윙클팝 꺼 웜살몬 사서 연습삼아 써보고 있는데 장난 아니게 흰 기 빡 돌고 연한, 흰 기 코랄색이 피부 화장 안 하는 내 피부와 이어져서 예쁘다. 픽싱 엄청 빠르니까 조금씩 바르고 바로 블렌딩 한다. 그닥 촉촉하지 않은 편.

여름에 촉촉립 바르면 최대 입술에 여드름도 나는 극지성 피부라서 안에 바르는 립도 매트 썼는데 그럭저럭 어울린다. 쨍한 립은 쨍한대로, 은은한 립은 은은한대로 예쁘다.

좀 과장스럽게 말하자면 그간 립펜슬 없이 살아왔던 날들이 슬프다.

오버립 메이크업 뭐 그런 건 아직 못하고 할 생각도 없다. 그냥 입술 가장자리? 테두리? 어두운 라인만 죽 그려서 커버할 뿐. 근데 진짜 다르다.

화장 잘 못 알아보는 사람도 뭔가 미묘하게 다른데 이전보다 잘 됐다고 하고.

트윙클팝 쿨톤 라인 쿨 스트로베리도 있던데 과연 피부에서 도드라지지 않는 걸까 의심스럽다. 뽀얀 것도 뽀얀데 쿨핑크로 보여서. 블렌딩하면 괜찮아지는 걸까나.

그에 비해 웜살몬은 딱 이어지는 느낌 좋다. 웜 립도 쿨 립도 고채도도 저채도도 다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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