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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탯 리서치에서 하는 여론조사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고를 수 있는 보기? 선택지? 가 상당히 편향적이라고 느꼈다.
질문과 보기 자체가 윤석열과 국민의 힘이 잘했다고 생각한다, 탄핵은 통치 행위, 그리고 뜬금없이 부정선거 등 상식적이지 못한 표현과 주장이 들어있었다.
저런 걸 주장하거나 믿고 퍼뜨리는 이들은 대가를 받아서 그런 건지, 이해관계가 얽혀있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다. 부모나 직장 등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면 슬픈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래 내성적이라 그런 전화 안 받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윤석열 지지도가 올랐다는 이상한 여론조사 결과가 기사로 나오길래 나라도 상식적인 응답을 해야지 싶어서 받았다.
어디 기관에서 하시는 조사인지 여쭤보고 적어뒀다가 찾아봤다. 다행히 윤석열 지지도 40%, 그렇지만 응답률이 4% 인 조사를 진행한 기관은 아니었다. 그건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서 진행한 것.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한 만큼 벌고, 번 재산 지키며 살아가려면 헌법을 어기면 안 되고 개인 자유 존중, 한 표 행사하는 권리가 있는 민주주의 지지해야지.
공부, 교육, 독서가 편향 없이, 또 적당한 정도로 전반적인 시민들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어야 한다. 특히 철학, 역사학, 사회학. 인간은 개돼지가 아니니까. 짓밟히는 이웃을 못 본 체 하면 다음은 내 차례니까.
뼛속까지 문과라서 한 때는 더 재능이 고르지 못한 것이 슬펐다. 하지만 역사의 긴 흐름과 인간 사회 계층에 대해 강제적으로 배우고 읽을 수밖에 없어서 지금은 매우 다행으로 생각한다. 전문가들이 하는 말도 무슨 말인지 조금만 주의 기울여도 알아듣기 편하고.
전공과 재능, 경험엔 다 일장일단이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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