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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on Daily bases

20250305

진종대 2025. 3. 5. 22:56

너무 계속 잘 써서 이제 식상해진 꾸준템. 마데카21 스팟젤.

지금 바이오디티디 스팟 제품 써보는 중이지만 아무래도 마데카21이 더 낫다. 전자는 화농성에 바르면 검게 착색되고 그게 꽤 오래 가는데 이건 발라서 문질거려 놨다가 한 번 더 두툼하게 짜 두면 부어올랐던 건 가라앉고 튀어나올 수 있는 피지 씨앗?이 압출되기 좋게 머리가 나와있게 된다.

+


앗 오늘 경칩이네! 개구리는 모르겠지만 얼마 전 근처 강변 산책했더니 무. 수. 히. 많은 날벌레들이 다닥다닥 다아다다다다다나닫닥 내 모든 부분에 다 달라붙는데 어디로 걸어도 피할 수 없었다.

다행히 바막 재질 겉옷을 입고 있어서 계속 내 앞판 상하체를 쓸어 벌레를 치우고, 머리를 숙이고 얼굴에 달라붙는 벌레를 최대한 막으면서 머리카락도 탈탈 털며 걸었다. 그 다리가 그렇게 길게 느껴질 줄이야(사실 제법 큰 강이라 아주 길기는 하다)

집에 오는 길에도 계속 옷과 머리 털었지만 결국 집에 들어와서 보니 손에 드는 작은 토트백에 2마리 들어있어서 어쩔 수 없이 죽여서 버렸다.

개굴아 어서 깨어나서 이 놈들을 먹어줘. 아주 작은 개구리 말고는 모든 양서류, 특히 사람을 피하지도 않는 두꺼비와 맹꽁이 진짜 무서워하는데 그 강변 벌레들을 먹어만 준다면 반경 1m 안에 들어와도 꾹 참고 지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그 악명높은 러브버그에 당해본 적 없는데 그건 더 무섭겠지. 개구리가 희망이다.

우리집에서 늘 과일을 다 훔쳐 먹는 물까치 떼 필요성도 절절히 느꼈다. 그 녀석들이 벌레 다 먹어준다면 블루베리와 무화과를 좀 먹는 것도 눈 감아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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