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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공병 탄생!
틴트 다 썼다!!!
가진 립 제품 다 써야 새 걸 사겠다고 다짐하고 하나하나 써가는 거 완전 힘들었다.
원래라면 1년에 립 새 제품 나오는대로 저렴한 건 다 사봤을텐데, 작년에 새로 산 립 제품은 립밤 포함해서 4개.
웨이크메이크 워터 블러링 픽싱틴트는 립덕이라면 한 번쯤 사볼만한 독특한 제형이다.
근데 침 포함한 물기에 너무 취약하게 녹아서 흐르고 기름기나 따뜻한 건 말할 것도 없다.
그리고 양조절해서 얇게 조금만 올리면 매우 입술 피부가 당겨온다. 어쩔 수 없이 도톰하게 올려서 기다리면 물젤리같은 제형이 픽싱되면서 포근뽀송하게 입에 착 달라붙는다.
마스크엔 잘 안 묻어나는 건 맞다. 그래도 비벼지면 묻긴 한다.
지워지면서 입술 안쪽이 하얗게 19호 파데 바른 것처럼 된다. 그게 너무 싫어서 다음에는 좀 안 사고 싶다.
위생 문제로 어플리케이터로 바르지 않고 덜어내서 발라서 솔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물로만 끼얹고 문지르고 비누로만 닦아주면 클렌징이 아주 쉽다. 유분기가 덜해서 피부에 기름 돌아서 입가, 턱 여드름 유발하지도 않는 게 장점이다.
요약하자면,
물기에 잘 녹아지워지고 지워지면서 입술 안쪽이 허옇게 보이고 얇게 바르기 불가능.
적당량 픽싱하면 입술이 포근폭신하면서 건조하진 않고 마스크 찍힘 매우 적고 독특한 제형.
01호 레드카라가 쿨톤레드라고 해서 샀는데 아니다.
주황색 도는 웜톤 레드다.
"사과레드"라는 말이 언제부터 오렌지 레드였는지...
봄브라이트톤 베스트일 것 같다.
극웜톤이 올리면 핑크기 돌 수도 있는데 나는 여름쿨톤 21-22호고 노란기가 도드라지면 얼굴이 다 노래보이는 피부라서 웜 레드였다.
살다살다 내가 립 제품 공병을 보다니..
앞으로 정진하면 나도 립밤 1, 색조 립제품 1인 미니멀라이프를 살 수 있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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