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무지개떡 같군, 하는 카톡 이모티콘 부모님 사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
가상의 귀여운 것에 딱히 흥미 안 두시는데 먼저 이모티콘 하나 둘 선물해드렸더니 가만 있어도 이제 다른 거 찾아서 사달라고 하신다.
친구들한테 귀엽고 웃기다고 칭찬들었다고 좋아하는 모습 보기 좋다.
부부 간에 서로 머리 맞대고 앉아서 각자 폰으로 아재 개그 이모티콘 쓰면서 서로 공격ㅎㅎㅎㅎ하시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어릴 땐 예뻐서 무지개떡을 제일 선호했던 것 같다.
지금은 쑥향기가 좋아서 쑥찰떡이 제일 좋다.
어릴 때보다 지금 무지개떡 색소가 더 저채도로 상큼해진 것 같다.
어릴 땐 왕 크게 입벌려서 베어먹었는데 이젠 턱관절이 안 좋아져서 똑같이 먹으려다가 턱 나갈 뻔했다.
입 작고 턱 관절 안 좋으면 햄버거나 샌드위치, 그리고 무지개떡을 먹을 때 한 번에 콱 씹질 못하고 기울여서 갉듯 베어먹는다.
겉보기엔 하관 크고 턱라인 선명해서 죠스처럼 잘 씹을 것 같은데ㅠ
입이 작아서 더 각도가 어긋나는 것 같다.
무지 개떡같다.
'Tmi on Daily bas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0618 (0) | 2022.06.18 |
---|---|
20220613 (0) | 2022.06.13 |
20220607 (0) | 2022.06.07 |
20220602-업로드가 5분 늦어서 20220603 (0) | 2022.06.03 |
릴리바이레드 포도바 다씀20210531 (0) | 2022.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