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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간장, 식초, 올리고당 적당히 비슷한 비율로 섞어서 물 좀 타준 거에 양배추 썰어놓은 거 그냥 담가만 놨다가 그 다음 끼니부터 먹으니까 진짜 맛있다.
완전 상큼하게 새콤하고 약간 달고 적절하게 짭짤! 후추 갈아 뿌렸고 건조 페페론치노 부숴 넣었더니 적당히 잡내 잡히고 매콤해서 좋다.
너무 맛있어서 양배추 반통 썰어놨던 것들 다 그 물에 빠뜨려놨다가 먹는데 다 먹었네.
남은 물 아직 멀쩡해서 오이나 당근 사다가 담가놓고 먹어보고 싶다. 엄청 맛있다. 튀김같이 느끼한 거 찍어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데 튀김 어지간하면 안 사먹고 지금 먹는 가공 불량식품들을 계속 먹겠다.
손가락 제외 손바닥의 1/4 크기로 썰어놨던 양배추 먹다가 턱 관절 좀 삐었다. 이렇게 한 입 크기로 썰어놨는데 어떻게 턱이 삐지 ㅠ 입이 작아 슬픈 짐승이다. 당일 저녁 아이스팩 냉찜질하고 다음날 탁센 좀 먹었더니 점점 괜찮아지고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