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Tmi on Daily bases

20240720

진종대 2024. 7. 20. 17:25



입생로랑 마이셀프 오 드 빠르펭?

엄청 좋네.

오드퍼퓸은 좀 강할까 무섭기도 하고 또 여름이라 강한 냄새 오래 갈까봐 조금만 소매 끝 쪽에 뿌렸는데 마지막 향이 우디한데 상쾌하면서 아주 울렁이지도 않고, 은은하고 부담없이, 마치 감초같은 단 냄새 난다.

베이스 노트 패츌리 들어가는 게 울렁이지 않고 괜찮은 건가 싶기도 하다.

(+patchouli도 파출리라고 표기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미국식 영어 발음으론 /-choo-/ 이 강세네)


남성향수라 늘 그렇듯 아빠 스킨 냄새 계열이지만 여름에 집에서만 뿌리고 있기 좋다. 나만 만끽하는 후각적 즐거움.

여름날 외출할 땐 니베아 쿨 킥 데오드란트 향이 은근히 오래 남고 체온 오를 때마다 다시금 살살 느껴져서 간편하고 좋다. 이것도 역시 아빠 스킨 냄새.

발라두면 땀에 찌든 몸 냄새도 덜 나는 느낌 들고, 밤에 씻을 때까지 사라지지 않고 착실하게 잘 달라붙어 있어서 꼼꼼하게 씻어준다.




(데오드란트로 다들 표기하길래 외래어 표기법이 그새 바뀌었나 싶었다.

deodorant고 di|oʊdərənt 니까 /(디)(더)뤈(트)/ 가깝게 발음되고, "데오도런트"라고 캠브릿지 사전에 나오고, 네이버 오픈사전엔 "데오드란트 [deodorant]" 라고 나오니까 아마 "데오드란트"가 판매자 측이 널리 이름붙여서 대다수 소비자들이 알아듣기 쉬운 표기.

개인적으론 캠브릿지 사전에서 나오는 "방취제"라는 한자어 단어가 좀 옛스럽지만 ㅎㅎㅎ 더 잘 와닿아서 같이 혼용되었으면 좋겠다)






'Tmi on Daily bas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0722  (0) 2024.07.22
20240721  (0) 2024.07.21
20240719  (0) 2024.07.19
20240717  (0) 2024.07.17
20240716  (0) 2024.07.16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