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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on Daily bases

20240901

진종대 2024. 9. 2. 22:26



나보다 더 뛰어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존재가 있는데 그들이 나와 어울려주지도 않고 내가 하자는대로 해주지 않으면 파괴하고 음해하고 공격?

소위 '가질 수 없다면 부숴버리겠다'는 생각이 잘 이해 안 된다.

예쁘고 좋은 걸 부수면 세상에 긍정적인 것 비율이 줄어들어서 결과적으로 세상이 더 부정적으로 바뀌잖아. 더 좋은 세상,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문명권에서 살고 싶어서 과거 선구자들이 지금 이 세상을 여기까지 끌어올려놓았는데.

태어나서 살기만 하는 걸로 그걸 공짜로 물려받아 놓고, 후세대에게 미안해지고 선구자들에게 죄송해질 일을 굳이 해야 하나? 저열하고 사소한 욕심을 위해?

세상까지 갈 것도 없이 나 자신의 삶에서 타자를 폭력으로 해치면 부정적인 것 비율이 극단적으로 올라가면서 나 자신이 완전히 해롭고 부정적인 존재가 되고 그런 파괴나 폭력을 행하기 전의 상태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데?





아, 파괴 폭력을 통해서 자기효능감 느끼고 우월감 느껴서 자존감 채우고 인정받고 싶어서? 근데 그거 다 불건강한 거라서 점점 여유없고 순간의 만족감만 탐해가는 쓰레기 소인배화를 가속하는데?

어쩌면 이게 소인배끼리 사회성을 강화해가면서 집단 구성으로 발전해 온 인류의 생존 수단 중 하나인가 싶기도 하지만, 이런 걸 끊어내고 정화하고 단죄하는 것도 인류가 역사를 통해서 반복해 온 일이기도 하다.

특정 존재를 공격하는 걸로 자존감과 인정욕구가 대부분 채워지는 삶은 얼마나 저열하고 저능한지. 불건강한 그 주기를 계속 반복해만 간다면 그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이 되는 걸까?

가질 수 없으면 파괴하고 공격하는 건, 결국 자기 삶을 너무 쉽게 포기하고 스스로를 아끼지 못해서 본인을 더 쓰레기같은 경험만 하는 소인배로 만들어가는 자기파괴다.




차라리 자기효능감 느끼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데 일차원적으로 쉽게 물리적 수단을 사용하고 싶으면, 몸 건강하게 운동하고 건강한 음식 해 드시길. 그럼 적어도 몸이라도 건강한 사람으로 남으니까 이득이잖아. 다른 사람들 운동 알려주고 요리해서 먹이는 덕이라도 쌓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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