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커피 안주: 오래된 아몬드 오랜만에 갈아서 모카포트 끓였다. 생각해보면 이만큼 지구온난화 덕분에? 가을다운 가을 날씨를 오랜만에 길게 즐긴 것 같다. 낮엔 남향 창문으로 햇살 팍팍 들어오면서 창 열어놓으면 시원한 바람 불고. 아침저녁엔 쌀쌀하지만 기모 바지 입을 정돈 아니고. 날씨 건조한데 그렇게까지 건조하지 않고. 난방기구 열 때문에 얼굴 열 오르고 건조하고 기름기 돌지 않고. 그렇지만 비가 왔음 좋겠다. 추워져도 괜찮으니까 식수원에 물 많이 생겨라. 물 걱정해야 되는 거 싫다. 물 풍족하다고 생각할 때는 물 안 마셔서 건강하지 못할 것만 걱정됐는데. 무슨 걱정인형이야. 반사적으로 본능적으로 불안 걱정 후회 3종세트를 매일 지긋지긋하게 새롭게 느끼고 사냐고. 3면이 바다인 반도 국가라고 배웠는데..

https://poomang.com/detail/rgaxf?c=3 너만의 우주, 푸망 진짜 '나'를 찾는 여행, 자아탐구 플랫폼 푸망에서! poomang.com 반려동물 학생증 만드는 무료 테스트를 해봤다. 꼬리 프로펠러 반 이커피. 매우 정확한 반 배정이다. 개 학교 보내놔도 기죽음 걱정이 없는 애. 애교가 아주 많진 않지만 성인 인간 대상으로라면 한 꼬리하는 애다. 언제 어디서나 내가 다가오는 걸 알아채면 벌떡 일어나서 꼬리를 돌린다. 자다가도 일어나는 통에 순하게 갓 나온 떡같이 잘 자는 사진은 찍기가 힘들다. 아니 근데 어떻게 꼬리 사진이 이렇게 없지? 그나마 배구천재 이커피 사진에서 잘 보이네. (이젠 축구공 가지고 놀아서 축구천재가 되었다. 입으로 잡고 앞발 위주로 찹 때려잡는 것도 축구라면...

이지만 사실은 어제 한 일 = 20221020 블로그 주소 genius coffee 본견 이커피, 인생샷 견생샷 갱신! 귀엽게 눈감고 메롱 😝 원래는 내가 가까이 가면 벌떡! 일어나서 뛰고 신나해서 이런 사진 못 찍는다. 잠잘 때 몹시 순하고 귀엽지만 찍으려고 다가가면 눈 뜨고 일어나서 기지개켜고 또 뛰기 때문에ㅠ 이번엔 잠시 이 집 저 집 오가느라, 가족 한 명 의자에 앉은 옆에 갱얼지를 묶어놓고 간식 하나 개 주라고 쥐어드렸다. 평소 잘 간식 안 주던 사람이 맛있는 걸 줘서 얻어먹고, 햇볕 뜨끈하고 바람 선선해서 기분 좋았는지 자발적으로 엎드려서 쉬고 있었다. 꽤 가까이 가도 그대로 엎드려있길래 많이 찍고 1장 건졌다. 인스타에 올리라고 견주님께도 사진 보내주고 바로 프사, 잠금화면, 배경화면 다 이..

대추나무 밑 힙스터 갱얼쥐 스테인리스 스틸 체인 목걸이에 노란 컬러렌즈에 맨몸 OOTD 라니 힙 그 자체, 내가 하면 힙! 긴 머리 근육 몸으로 강형욱 님이 인정하시는 개 계의 미녀 조건에 부합! 대추를 개 주면 당도가 높아 해롭다고 합니다🍎 사과대추가 너무 굵고 맛있어서 바로 따서 옷에 문질러 먹다가 씨 제외 과육을 작게 조각내서 몇 개만 줬읍니다...😞 말린 대추도 아니고 씨도 줄기도 없었읍니다... 물기 어린 갓 딴 대추였읍니다. 예전에 부모님이 집에 직접 포도🍇를 키워서 당시 키우던 개에게 많이 주셨다는데, 포도가 개가 먹어선 안 될, 초콜릿급 위험물질이라니 다들 알고 계셨읍니까...? 다행히 아무 문제 없었기에 망정이지 정말. (부모님이 본인들 드시는 모든 디저트를 저 몰래 다 개랑 나눠먹었다고..

오늘이 자가격리 마지막날. 확진진단 받기 전날 저녁부터 목이 이물감 느껴졌고 진단 받은 날엔 목이 많이 붓고 아파서 이거 이상으로 아플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것이 내가 평소 감기 걸렸을 때 증상이니까.. 그리고 그 이상으로 아프기 시작해서 3일차까지는 아파서 제정신이 아니었다. 5일차부터는 슬슬 제정신도 들고 잠도 더 안 자고 간단한 청소도 하고 화장실도 청소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커피를 강제로 끊었다. 너무 피로하고 아프니까 잠이 들고 싶었고, 입이 계속 말라서 생수만 들이붓다시피 찾고 안 그래도 입마르게 하는 커피 못 마시게 됐으니까. 확진 이후 커피맛이 하나도 안 난다는 말 있길래 좀 두려웠는데 인스턴트 커피 조금 부어서 물과 섞는 순간, 카페인 중독자의 마음을 미치도록 설레게 하는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