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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바이레드 로즈에디션? 글래시 레이어 픽싱 틴트 로지로즈,
다 썼다!
너무 오래 전 개봉했는데 로지누드하고 같이 1+1으로 사서 같이 개봉해서 공기 다 들어가고 변질도 똑같이 시작돼서 쓰느라 골치였다.
이 글래시 레이어 픽싱틴트는 최근에 아주 저채도 맑은 색상들을 신상으로 냈던데 이미 쓰고 있는 2개가 있어서 사지 않았다.
저가 립 제품은 신상 나오면 하나 둘 사 모아서 다같이 뜯어서 쓰고 어중간하게 또 사면서 살 것 같았는데 돈 아끼려는 마음, 그리고 더 이상 도덕적 위선이 아니라 생존과 경제 문제가 된 환경보호에 대한 생각으로 이제 색조든 뭐든 무리하게 사지 않는다.
있던 립 다 쓰고 그 다음에 새 것을 사자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
로지로즈는 당시 한정판으로 나온 제품이라 이제는 안 팔 것 같은데, 처음엔 저 본통색과 유사하고 위에 오일막이 올라와서 광택이 돌면서 여름 라이트-브라이트 색이 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여름 뮤트 마지노선 색 아닌가 싶을 정도로 딥해지는 틴트다.
조금 안쪽 위주로 바르면 촉촉하게 차분하게 적당히 채도있게 발려서 파데프리 피부에 바르기 좋았다.
수정화장으로 덧바르면 포도바 급으로 딥해지고 광택막 반짝거리는 게 장난 아니다.
그치만 더운 날씨에 입술 코팅해 놓고 마스크까지 쓰면 몹시 괴롭다.
촉촉립이 대세인 것 같은데 난 여름엔 매트립이 낫고 겨울에도 되도록 매트립이 낫다.
여름라이트라서 글로시한 게 안 어울리진 않는다.
지성피부라서 세안, 화장 후 조금만 지나도 기름광이 올라오기도 해서 더욱 글로시 립이 괜찮긴 한데...
아예 의도적으로 티슈에 찍어내서 광택막 없애고 착색만 남겨놓기도 한다.
그리고 얘들은 완벽하게 마스크에 안 묻진 않는다. 컵에도 치킨 먹다가 컵 쓴 것처럼 살짝 색이 있는 기름 자국이 남는다.
+ 내 취향은 얇게 잘 밀착돼서 안 묻어나는 매트한 마스크프루프 립 제품들이다.
이 녀석들 발라서 마스크 프루프 효과를 못 보신 분들은 아마도 촉촉한 기초화장 제품이나 립밤을 입술에 먼저 발라놓고 립을 바르셨을 거다. 아님 피부화장 제품 제형이 입술에 묻거나 일부러 입술 커버해서 컨실러 내지 파데를 입술에 바르고 그 위에 립 올리신 것.
난 원래 지성피부라서 입술 건조에서 더 자유로워서 기초 제품도 잘 흡수되는 가벼운 제형 쓰고 립밤도 거의 안 바르고, 피부화장 제품 컨실러, 파데, 비비 크림 등을 일절 안 쓰고 입술커버도 안 한다.
그렇게 맨 입술에 가까운 잘 마른 입술 위에 극소량만 손끝으로 두드리거나 립브러시로 얇게 깔고 잘 스머징해서 픽싱 시간을 두면 마스크프루프 완성이다.
에뛰드 픽싱틴트,
3ce 블러워터틴트,
클리오 멜팅 쉬어 매트 밤(단종엔딩...러셋플럼은 색상이 완벽했다ㅠ)
페리페라 잉크무드매트스틱,
잉크무드매트틴트(정말 소량만 사용하지 않으면 살짝씩 묻어나기 쉽다),
등 마스크프루프 제품들이 이런 식으로 바르면 마스크, 그리고 물컵에 거의 안 묻어난다.
최근엔 에뛰드에서 픽싱틴트바가 나와서 궁금해하고 있다.
3ce 블러워터틴트도 기존 색이 레이다운도 너무 뮤트해진다는 느낌이었는데 맑고 더 저채도인 새 색상이 나왔다.
있는 립 잘 쓰면서 살다가 다 쓰면 사 보고 싶다. 그치만 그 때엔 그 때의 신상이 나와있겠지? 아쉽기도 하지만 설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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