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어라운드 선크림 다 씀 20221204

공병리뷰!

반갈죽해서 깨끗하게 안에 있는 것까지 쓰고 닦아서 버립니다.



1+1할 때 사서 한 개는 가족 공용으로 쓰고 있어서 아직 덜 썼어요.

하얀 유기자차인데 맨얼굴에 대충 발라도 로션처럼 발리지만 마무리감은 약간 끈적하고 미끌해서 선크림 맞습니다.

색이 없어요. 톤업도 거의 안 되고요. 묻어나지 않고 색이 없어서 옷에 묻어도 안심이니까 목에 바르기 아주 적합합니다.

시골에서 일어나서 대충 밥 먹고 머리 질끈 묶고 쌩얼에 이 선크림 막 바르고 개 산책하러 서둘러 나갈 때 유용했습니다.



딱 하나 단점, 지성 여드름 피부에게는 아무리 잘 씻어보려고 해도 결국엔 여드름이 나더라고요.

여름에 쓰면 반나절만 지나도 은근히 유분기도 꽤 돕니다.

피부에 문제없는 다른 가족들은 아주 잘 썼어요.

다른 피부화장품과 궁합은 잘 모르겠는데요. 제가 주로 선크림까지만 바르거든요.

촉촉한 파운데이션 아주 소량만 썼을 때는 밀리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이젠 편의점만큼 지방 동네 곳곳까지 장악한 올리브영 pb상품이라 접근성 좋고 할인할 때가 많아서 가성비도 좋은 선크림입니다.

여드름 때문에 다시 사진 않을 것 같은데 가족들이 이 촉촉한 발림성, 투명한 마무리감을 그리워하면 사 드릴 계획입니다.

피부에 딱히 문제 없는데 커버도 톤업도 원하지 않고 그래도 촉촉하게 발리면서 가성비 좋은 선크림 찾으시는 분께 추천드려요.